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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Inc, 3분기 영업손실 6천423억원…매출 14.2조 돌파

SBS Biz 이정민
입력2026.11.04 06:28
수정2026.11.04 08:00


쿠팡 모회사인 쿠팡Inc가 3분기에도 6천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지난 3분기 6천423억원(4억5천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현지시각 3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천427.52원)을 적용한 수치입니다.

쿠팡Inc는 지난해 개인정보유출 사태 이후 올해 1분기 적자 전환한 뒤 3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이어갔습니다.

앞서 1분기 영업손실은 3천545억원이었고,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이 반영된 2분기는 8천350억원으로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영업적자는 2분기보다는 적지만 역대 두 번째로 큰 분기 손실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천790억원과 맞먹습니다.



쿠팡Inc는 지난 7월 발생한 인천 물류센터 대형 화재 관련 비용을 제외한 영업손실은 2천882억원(2억200만달러)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재 관련 비용은 약 3천540억원(2억4천800만달러)으로 추산됩니다.

3개 분기 누적 영업적자 규모는 1조8천318억원입니다. 쿠팡Inc가 연간 흑자를 기록한 2023∼2025년 3년 합산 영업이익(1조8천987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역대 최대 연간 영업적자를 냈던 2021년(1조7천88억원)을 벌써 넘어섰습니다. 

매출은 14조2천209억원(99억6천200만달러)으로, 1년 전보다 11% 늘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달러 매출은 83억7천400만달러로 1년 새 5% 성장했습니다. 원화로 환산하면 11조9천5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조615억원 대비 8% 늘었습니다.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5억8천800만달러(2조2천669억원)로 전년 동기 12억8천700만달러 대비 23% 성장했습니다. 원화 환산 기준으론 27% 늘었습니다.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고객은 2천520만명으로 1년 새 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객 1인당 매출 47만3천930원(332달러)으로 같은 기간 6%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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