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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AI 대출 사상 최대…은행 넘어서나

SBS Biz 임선우
입력2026.11.04 04:25
수정2026.11.04 05:43

[아폴로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대형 대체투자 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대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시간 3일 아폴로가 보험사업에서 확보한 자금을 AI 인프라 대출에 적극적으로 투입하면서 대출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폴로의 올해 3분기 대출 실적은 1140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전 분기보다 5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최근 12개월 동안의 대출 실적은 35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전 12개월보다 약 3분의 1 증가한 수준입니다.

FT는 이같은 대출 규모는 “HSBC와 씨티그룹 등 글로벌 대형 상업은행과 비교할 만한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대형 상업은행과 맞먹는 규모로 자금을 공급하면서 아폴로가 AI 인프라 금융시장의 주요 자금 제공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아폴로는 앤트로픽, 엔비디아, 스페이스X, xAI 등 주요 기술업체와 관련된 금융거래에 참여하며 고가의 AI 반도체를 담보로 활용하는 대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반도체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담보자산 가치가 얼마나 유지될지 불확실한 데다 금리 상승과 금융업계의 경쟁 심화가 수익성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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