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집값 급락시 정부가 대량 매입…금융시장 불안 제한적"
SBS Biz 김완진
입력2026.11.03 19:11
수정2026.11.03 19:13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가격 급락에 따른 시장 불안 우려에 대해 "집값이 크게 하락할 경우 공적 임대주택 용도로 정부가 대량 매입하는 것을 포함해 대비책은 이미 강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3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집값 하락을 정부가 견디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정권의 운명보다 망국적 부동산 투기 공화국 탈출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과 나라를 위해 부동산 불패신화는 이제 깨질 때가 됐고, 또 반드시 깨야 한다"며 "이 정부 들어 가계대출 증가를 억제하고, 주택담보대출을 관리했기 때문에 집값 변동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도 제한적"이라고 짚었습니다.
아울러 "최근 서울 집값 상승은 상당 정도 2022년부터 시작된 지방정부의 주택 인허가 급감에 따른 것"이라며 "이 정부 들어 인허가가 정상화하면서 2028년 전후부터는 공급 절벽도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李 "주요 지역 실제 거래 가격, 놀라울 정도로 떨어져"
이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도 "서울 지역 아파트 매물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지 않느냐. 그리고 거래량은 매우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며 "주요 지역 실제 거래 가격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정확한 데이터를 국민께 직접 접할 수 있게 알려주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주택 가격이 상승해야 이익을 보는 쪽은 자료 중 일부만 가지고 한쪽 방향으로 몰아가는 측면이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엑스에서도 "미래야 100%, 누군들 장담할 수 없지만 대한민국 주택 가격이 비정상으로 높다는 사실, 반드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부동산 투기 공화국이라고 하는 오명을 벗어던져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부 당국의 의지대로 꼭 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을 믿고, 또 정확한 정보에 따라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주요 역할"이라고 부연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안 팔리고 못 만들고…현대차 제네시스 공장 이틀째 멈춤
- 2.[단독] 은마, 국평 늘리고 일반분양 더…설계 바꾼다
- 3.줄서서 먹었는데…GS25 '한정선 찹쌀떡' 대장균 초과 검출
- 4.10년 따박따박 냈는데 허탈…기초연금보다 적다고?
- 5.'주가 좀 올리세요'…오늘부터 이마트·현대제철 등에 저PBR '꼬리표'
- 6.[단독] SK하이닉스 납품 걸린 특허전…한미·한화 조정 간다
- 7.점포 줄이더니 이것까지?…은행이 현금·수표 안 받는다
- 8.중국 BYD 한국서 수입차 4위…현대차·기아 中 점유율은 '뚝'
- 9.[단독] 삼성전자, '명예훼손 금지' 약정서 꺼냈다
- 10.10년 낸 국민연금이 기초연금보다 적다고?…'급여 역전'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