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미 기술주 한파에 코스피 3% 출렁…중간선거 불확실성 고조

SBS Biz 이민후
입력2026.11.03 15:19
수정2026.11.03 15:35

[앵커]

미국 기술주 급락의 여파로 국내 증시도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 3% 넘게 하락하며 5600선까지 내려왔습니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경계감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입니다.

이민후 기자, 장 마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피는 현재 어제(2일)보다 3.59% 내린 5648.7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오전 전 거래일보다 2% 넘게 하락 출발한 뒤 장중 5730선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다시 매도세가 거세지며 562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매물을 쏟아냈습니다.

개인이 1조7천억원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1조7천억원 넘게, 기관도 4천억원 가까이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4% 넘게 하락하며 704.40에 마치면서 700선을 턱걸이했습니다. 

[앵커]

미국 기술주 약세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네요?

[기자]

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을 경계하는 심리까지 겹치면서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집니다.

SK하이닉스는 5% 넘게, 삼성전자는 4% 넘게 하락했습니다. 

삼성전기는 7% 넘게 떨어졌고, SK스퀘어와 삼성생명도 각각 5%, 3%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1340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네이버 투자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가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민후다른기사
美 '블루 쓰나미'에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3년물 연 3.714%
美 중간선거에 환율 출렁…0.5원 오른 1341.5원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