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3분기 매출 1천198억원…144% 증가
SBS Biz 이정민
입력2026.11.03 11:57
수정2026.11.03 12:02
알테오젠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198억원, 영업이익 789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3일) 잠정실적을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4% 늘면서 창사 이래 처음 분기 매출 1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영업이익도 196% 급증해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천603억원, 영업이익은 1천52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2.0%, 74.6% 늘면서 지난해 연간 매출 2천159억원과 영업이익 1천69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알테오젠은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의 상업화 성과와 파트너십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트너사 MSD가 판매하고 있는 키트루다 SC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14억2천만달러(약 1조9천억원)에 달하며 이에 대한 판매 마일스톤 유입액이 확대됐고, 3분기 중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추가 라이선스 계약이 2건 더해지며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알테오젠은 지난 8월 비공개 글로벌 파트너사와 바이오의약품 한 개 품목의 피하주사(SC) 제형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최대 3억6천500만달러(약 4천90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어 9월엔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복수 바이오의약품의 피하주사 제형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최대 32억2천300만달러(4조 3천253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로써 알테오젠은 올해 3분기까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에 대해 총 네 건의 라이선스 계약을 총금액 44억5,200만 달러 규모로 체결했습니다. 회사는 이 금액이 계약별 마일스톤 달성 등을 전제로 한 최대 규모고, 상업화 후 로열티는 별도로 수령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알테오젠은 '월 1회 투여'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초장기지속형 접합체 플랫폼의 국제특허출원(PCT)을 완료했고, 이를 적용한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ALT-M5의 동물실험 결과를 오는 11월 미국비만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기존 파트너사의 개발 진전과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수익에 신규 파트너십 성과를 더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자체 생산역량 확보와 차세대 플랫폼·신약 개발을 병행하고, 외부의 파이프라인 및 기술 도입 등 사업 기회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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