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줄이더니 이것까지?…은행이 현금·수표 안 받는다
SBS Biz 류선우
입력2026.11.03 11:24
수정2026.11.03 11:56
[앵커]
'현금 없는 사회'가 자리 잡으면서 유통업계를 넘어 금융권에서도 '돈 안 받는 은행'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돈'이 가장 기본 상품인 은행에서조차 실물 돈을 보기 어려워지는 겁니다.
류선우 기자, 현금 없는 은행이 늘고 있다고요?
[기자]
네, 한국씨티은행은 다음 달 1일부터 국내 영업 이래 최초로 현금 없는 점포 운영을 시작합니다.
서울 강남대기업 업무센터에서 실물 현금과 수표 취급을 전면 중단하기로 한 건데요.
이에 따라 해당 창구에서는 현금 입출금과 실물 수표 접수 및 처리 업무가 불가능해집니다.
한국씨티은행 측은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기업금융 서비스 제공과 디지털 전환에 발맞춘 변화'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KB국민은행도 지난 2019년 경기 김포시에 무현금·무서류 기반 디지털 특화점을 시작으로 올해 현금 없는 점포 4곳을 추가해 총 6곳을 운영 중입니다.
2024년 iM뱅크도 강원 원주시에 현금 없는 기업 특화 점포를 열었고, 지난해 1월엔 BNK부산은행도 서울 구로구와 성동구에 현금 없는 점포를 마련했습니다.
[앵커]
음식점도 키오스크 계산을 어려워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은행마저 이러면 소비자 불편도 늘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은행들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 점포 효율성 개선 등을 현금 없는 점포 도입의 이유로 꼽는데요.
오프라인 인프라 자체도 급격히 줄여가는 상황에서 이 같은 흐름이 확산하면 노년층 등 소비자 금융 접근성은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실제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은행의 ATM은 2만4천711개로, 4년이 채 안 된 기간에 4천610개가 사라졌는데, 특히 수도권보다 지방의 감소 폭이 대체로 컸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시중은행의 영업점 역시 5천381개로 276개가 문을 닫았습니다.
효율성과 혁신이라는 명목 아래 금융권 디지털화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금융 취약계층의 소외와 불편은 더 커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현금 없는 사회'가 자리 잡으면서 유통업계를 넘어 금융권에서도 '돈 안 받는 은행'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돈'이 가장 기본 상품인 은행에서조차 실물 돈을 보기 어려워지는 겁니다.
류선우 기자, 현금 없는 은행이 늘고 있다고요?
[기자]
네, 한국씨티은행은 다음 달 1일부터 국내 영업 이래 최초로 현금 없는 점포 운영을 시작합니다.
서울 강남대기업 업무센터에서 실물 현금과 수표 취급을 전면 중단하기로 한 건데요.
이에 따라 해당 창구에서는 현금 입출금과 실물 수표 접수 및 처리 업무가 불가능해집니다.
한국씨티은행 측은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기업금융 서비스 제공과 디지털 전환에 발맞춘 변화'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KB국민은행도 지난 2019년 경기 김포시에 무현금·무서류 기반 디지털 특화점을 시작으로 올해 현금 없는 점포 4곳을 추가해 총 6곳을 운영 중입니다.
2024년 iM뱅크도 강원 원주시에 현금 없는 기업 특화 점포를 열었고, 지난해 1월엔 BNK부산은행도 서울 구로구와 성동구에 현금 없는 점포를 마련했습니다.
[앵커]
음식점도 키오스크 계산을 어려워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은행마저 이러면 소비자 불편도 늘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은행들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 점포 효율성 개선 등을 현금 없는 점포 도입의 이유로 꼽는데요.
오프라인 인프라 자체도 급격히 줄여가는 상황에서 이 같은 흐름이 확산하면 노년층 등 소비자 금융 접근성은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실제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은행의 ATM은 2만4천711개로, 4년이 채 안 된 기간에 4천610개가 사라졌는데, 특히 수도권보다 지방의 감소 폭이 대체로 컸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시중은행의 영업점 역시 5천381개로 276개가 문을 닫았습니다.
효율성과 혁신이라는 명목 아래 금융권 디지털화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금융 취약계층의 소외와 불편은 더 커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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