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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D-day…트럼프 앞날은?

SBS Biz 정광윤
입력2026.11.03 11:23
수정2026.11.03 11:37

[앵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국 중간선거 본투표가 오늘(3일) 시작됩니다.



금융시장 흐름과 이란 전쟁 등 많은 이슈가 이번 선거 결과에 영향을 받게 될텐데요.

정광윤 기자, 구체적인 일정이 어떻게 됩니까?

[기자]

우리 시간으로 저녁 7시부터 투표가 시작됩니다.



미국 현지시간 오전 5시, 버몬트주를 시작으로 뉴욕 등 미 동부지역부터 순차적으로 투표소가 열립니다.

이번 중간선거에선 미 상원 총 100석 가운데 3분의 1, 하원 435석 전체를 새로 뽑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상하원 모두 민주당 후보들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하원은 민주당이 5석~20석가량 앞서 과반을 탈환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상원이 사실상 승부처로 주목받는 분위기입니다.

경합지로 꼽히는 7곳 가운데 4곳 이상 가져가는 쪽이 다수당이 되지만 현재로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데요.

승패의 윤곽은 빨라도 우리 시간으로 내일(4일) 밤은 돼야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선거 결과가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기자]

민주당이 하원만 장악해도 청문회 등을 열어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의 부패혐의 조사에 나설 수 있습니다.

다만 로이터는 "트럼프에 충성하는 법무부가 소환장을 강제집행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관료들이 조사에 불응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벌써 패배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습인데요.

필요하다면 참모와 측근들을 "선제적으로 사면하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경우 "자신은 '미스터 거부권'이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이 승리해도 대통령 거부권을 무력화할만큼 의석을 대거 확보하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예산안이나 주요 법안을 놓고 의회가 교착상태에 빠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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