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국 의약품 규제기관 한 자리에…서울서 정상회의
SBS Biz 오정인
입력2026.11.03 10:24
수정2026.11.03 11:38
세계 주요 의약품 규제기관이 참여하는 국제협의체 '의약품 규제기관 국제연합(ICMRA) 정상회의 및 총회'가 오늘(3일)부터 오는 6일까지 서울서 개최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이번 서울 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지난 2013년 ICMRA 설립회원으로 참여한 이래 국내서 처음 열리는 행사"라며 "특히 지난 9월 식약처가 ICMRA 집행위원회 회원국으로 선출된 직후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주요국 기관장인 유럽의약품청(EMA)의 이머 쿡,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야스히로 후지와라를 비롯해 총 30개국의 의약품 규제기관 대표가 참석합니다.
오늘 집행위원회를 시작으로 내일(4일) 정상회의, 5일 정기총회가 차례로 열리며 행사기간 중 주요국간 양자회의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내일 열리는 정상회의에서는 미래 의약품 규제의 주요 현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주요 논의 내용은 ▲의약품 규제 분야 인공지능(AI)의 글로벌 동향 및 실질적 이행 전략(세션1) ▲새로운 접근법(NAMs)의 활성화 및 차세대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세션2) ▲환자 중심 의약품 개발 및 규제 프레임워크 강화(세션3) 등입니다.
식약처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와 세션1의 공동 좌장을 맡습니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EMA, 호주 연방의료제품청(TGA) 등 주요국 규제기관장과 양자회의를 갖고 실질적인 규제 협력 과제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세계 주요 규제기관 수장들이 모인 이번 기회를 국익 중심의 전략적 규제외교의 장으로 삼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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