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바꾸는 국토의 미래…'2026 K-Geo Festa' 내일 킨텍스서 개막
SBS Biz 박연신
입력2026.11.03 10:10
수정2026.11.03 11:00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인공지능(AI)과 공간정보를 결합한 디지털 트윈과 자율주행, 침수 예측 기술 등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공간정보 박람회가 열립니다.
국토교통부는 내일(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2026 K-Geo Festa'를 개최한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변화를 여는 GeoAI, 깨어나는 세상'을 주제로 열립니다. 공간정보와 AI의 융합이 가져올 기술 변화와 산업적 가능성을 조명하고 국내 기업의 사업화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17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합니다. 전시관은 공간정보 역사관과 공공정보관, 생활 서비스관, 솔루션·플랫폼관, 미래인재관, 홍보관, 체험관 등 7개 테마로 구성됩니다.
과거 대동여지도부터 국토위성 모형까지 공간정보 기술의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으며, AI를 활용한 하천구역 점용 실태 조사와 농지 관리 등 공공서비스도 소개됩니다.
산업 현장에서 위험물질을 탐지하는 로봇과 AI 시티, 디지털 트윈국토 구현을 위한 공간정보 솔루션도 전시됩니다. 침수 지역 예측과 교통혼잡 분석 기술, 공장 설치 부지 선정과 인허가 절차를 진단하는 AI 서비스 등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우리나라 지도 만들기와 VR 드론 조종, AI 오목·관상 등을 통해 공간정보 기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공간정보와 AI가 바꿀 국토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도 이어집니다.
내일 개막식에서는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AI 시대 공간정보가 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합니다. 이어 공간정보 기술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30개 콘퍼런스가 열립니다.
브이월드 공간정보 활용 기술 세미나와 자율협력주행 지도분과 기술정책 세미나, 지하정보 포럼,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성과 공유회 등 정책과 산업 현안을 다루는 행사도 진행됩니다.
국내 기업의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눈에 띕니다.
국내외 벤처 투자사와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기업의 기술을 소개하는 투자유치 대회와 비즈니스 매칭이 진행됩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벤츠코리아 등 대기업이 기술 수요를 발표하고 관련 기업을 연결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특히 세계은행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내외 해외 협력기관이 참여합니다. 카타르와 몽골 등 14개국에서 해외 인사 49명을 초청해 국내 공간정보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인도네시아·아제르바이잔과 공간정보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대학생들의 공간정보 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캡스톤 경진대회와 기업 구인·구직을 연결하는 취업설명회도 열립니다.
정의경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AI 시대에는 국토와 도시, 교통과 물류 등 현실 세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공간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K-Geo Festa가 우리 공간정보 산업의 혁신 기술을 알리고 기업 간 협력과 투자,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사 참가는 온라인 사전 등록이나 현장 등록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K-Geo Festa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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