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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스 애플 CEO "가격 올려 메모리 비용 충당…아이폰 듀오 결함 극히 일부"

SBS Biz 정광윤
입력2026.11.03 08:02
수정2026.11.03 09:01

[존 터너스 애플 CEO (사진=연합뉴스)]

애플이 메모리 부품 단가가 급등한 상황에서도 제품가격 인상 등에 힘 입어 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존 터너스 CEO는 최근 논란이 된 아이폰 듀오 결함에 대해 "극히 일부"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애플은 회계연도 4분기(7∼9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한 1천144억8천만 달러(약 154조원)를 기록했다고 현지시간 2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을 경신하며 월가 전망치 1천133억9천만달러도 넘어섰습니다.

부문별로는 제품 매출이 829억4천만달러, 서비스 매출이 315억7천3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아이폰은 17.5% 증가한 575억8천만달러, 맥 컴퓨터는 23.7% 늘어난 107억9천만달러였습니다.

이번 아이폰 매출엔 지난달부터 시판된 아이폰 듀오 판매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아이패드와 착용형·가정용·액세서리 제품군은 각각 10.4%와 7.9% 감소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애플 뮤직과 애플TV, 클라우드 등 서비스 매출도 지난해보다 9.8% 늘었지만 성장률은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취임 이후 첫 실적발표를 진행한 터너스 CEO는 "아이폰은 9월 분기 최고 기록을 달성했고 서비스 부문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회계연도를 마감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아이폰·맥·아이패드 등 제품가격 인상과 기존 메모리 재고, 비메모리 부품 원가 절감 등이 높아진 메모리 비용을 충당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화면 결함으로 논란이 된 아이폰 듀오에 대해선 "극히 적은 비율이 반품돼 교체해주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생산 확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가능한 많은 고객에게 최대한 빨리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수급 균형이 언제 맞춰질지 현재 예측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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