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유가 하락도 못 살린 기술주 매도…나스닥 1.1%↓
SBS Biz
입력2026.11.03 07:57
수정2026.11.03 08:26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반짝 반등하는 듯했던 AI 관련주가 다시 수익성 우려에 부딪히며 장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현금흐름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밤사이 오라클과 메타가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을 내놓았고요.
여기에 마벨의 루멘텀 인수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AI와 반도체 관련주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결국 개장 직후 1% 까지 오르던 나스닥 지수는 1% 넘게 하락했고요.
S&P 500 지수도 0.51% 내렸습니다.
다만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기술주를 제외한 다른 업종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다우지수는 0.41% 올랐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아마존은 월가에서 클라우드 사업 성장성에 주목하며 목표주가와 투자 의견을 잇달아 상향 조정한 덕분에 2% 넘게 올랐습니다.
알파벳도 애널리스트들이 장기적인 투자 매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결국 약세로 전환한채 마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은 터너스 체제 출범 이후 첫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정규장에서는 1.5% 가량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조금 전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이후에도 현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매출 호조로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모두 예상치를 뛰어넘었지만, 역시나 메모리 가격 상승이 문제였습니다.
메모리 부품 가격이 오르면서 원가 부담이 커졌고,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률도 전분기보다 소폭 낮아졌는데요.
이같은 수익성 우려에 투자자들이 더 주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총 6위부터도보면 스페이스X는 에코스타의 이동통신 사업인 부스트모바일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1% 넘게 상승했습니다.
스페이스X가 기존 이동통신 서비스에 스타링크를 결합하면,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위성과 지상 통신망을 함께 이용하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메타는 최소 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1.34% 하락했습니다.
메타는 최근 역대 최대 규모인 최대 975억 달러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불과 일주일 만에 AI 인프라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추가 채권 발행에 나선 겁니다.
이미 막대한 AI 설비투자로 현금흐름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추가 차입까지 추진하자, AI 투자 확대가 재무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계심이 커졌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오늘(3일) 오라클도 급락했습니다.
오라클은 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2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100억 달러는 신주 발행, 나머지 100억 달러는 채권 발행으로 조달할 계획인데요.
이미 1250억 달러가 넘는 차입금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자금조달 계획이 구체화되자 재무 부담 우려가 재차 커졌습니다.
또 오늘은 마벨과 루멘텀의 대형 인수 소식도 반도체주에는 부담이 됐습니다.
마벨은 루멘텀을 기업가치 약 1,150억 달러에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한다고 밝혔는데요.
거래 조건에 따르면 루멘텀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마벨 주식 4.5주를 받게 됩니다.
마벨 주주 입장에서는 대규모 신주 발행에 따른 지분 희석과 인수 가격 부담이 우려되고요.
루멘텀 주주들 역시 현금이 아닌 마벨 주식을 받는 구조인 만큼, 향후 마벨 주가가 하락하면 인수 대가의 가치도 낮아질 수 있다는 점에 양사 모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제 미국 중간선거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선거를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도 AI 관련주에는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민주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향후 AI 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거나 데이터센터 건설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건데요.
최근 사전투표 흐름에서도 민주당에 유리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현재 사전투표 참여자는 5,600만 명을 넘어 역대 중간선거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는데요.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들의 정당 성향을 추산한 결과, 민주당 지지층의 비율이 공화당보다 약 12%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사실상 연방 하원은 이미 민주당으로 넘어가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분위기인데요.
현재 상원에서도 주요 선거 예측기관들이 민당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리얼클리어폴링에서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 된 지지율 결과를 보면, 주요 격전지에서 공화당의 승리를 점치는 곳은 아이오와 한 곳 뿐이었습니다.
공화당 텃밭인 텍사스, 캔자스, 오하이오 모두 더 이상 공화당의 안전지대로 보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인데요.
만일 텍사스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다면 38년 만에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이 나오는 것이고요.
특히 캔자스에서는 94년만에 민주당원을 배출되는 셈입니다.
고물가와 이란 전쟁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트럼프 지지지했던 노동자층에서도 표심이 흔드리는 것입니다.
다만 격전지 중에서 메인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이긴 곳으로, 선거 당일 공화당 지지층이 얼마나 결집하느냐가 최종 승패를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같은 소식에 밤사이 반도체주는 또다시 맥을 못췄는데요.
그래도 나머지 업종들은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나온 지표가 양호했던 점도 경기 민감주들에 호재였는데요.
미 공급관리협회, ISM에 따르면 10월 제조업 PMI는 55.5를 기록해 10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습니다.
수요의 선행 지표인 신규 주문 지수 역시 10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고요.
특히 긍정적이었던 부분은 원자재 가격 변화를 보여주는 물가 지수는 전달대비 소폭 내렸습니다.
오늘 S&P 글로벌에서 나온 10월 제조업 지수도 54.9로 확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대해서 조사측은 미국 공장들이 강력한 확장세를 이어가며 2022년 초 이후 가장 긴 성장 국면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한 점도 시장 전반에는 긍정적이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작전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외교적 해결을 우선하고 있다고 밝힌 덕분인데요.
WTI는 7% 넘게 급락했고요.
브렌트유 역시 8% 넘게 내려갔습니다.
국채금리 역시 유가 급락에 발맞춰 하락했습니다.
또 기술주에서 매도세가 이어진 점도 안전자산인 채권 금리에 대한 매력도를 높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10년물 금리가 오늘 0.01%p, 30년물 금리도 0.01%p 내렸습니다.
반짝 반등하는 듯했던 AI 관련주가 다시 수익성 우려에 부딪히며 장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현금흐름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밤사이 오라클과 메타가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을 내놓았고요.
여기에 마벨의 루멘텀 인수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AI와 반도체 관련주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결국 개장 직후 1% 까지 오르던 나스닥 지수는 1% 넘게 하락했고요.
S&P 500 지수도 0.51% 내렸습니다.
다만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기술주를 제외한 다른 업종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다우지수는 0.41% 올랐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아마존은 월가에서 클라우드 사업 성장성에 주목하며 목표주가와 투자 의견을 잇달아 상향 조정한 덕분에 2% 넘게 올랐습니다.
알파벳도 애널리스트들이 장기적인 투자 매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결국 약세로 전환한채 마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은 터너스 체제 출범 이후 첫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정규장에서는 1.5% 가량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조금 전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이후에도 현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매출 호조로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모두 예상치를 뛰어넘었지만, 역시나 메모리 가격 상승이 문제였습니다.
메모리 부품 가격이 오르면서 원가 부담이 커졌고,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률도 전분기보다 소폭 낮아졌는데요.
이같은 수익성 우려에 투자자들이 더 주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총 6위부터도보면 스페이스X는 에코스타의 이동통신 사업인 부스트모바일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1% 넘게 상승했습니다.
스페이스X가 기존 이동통신 서비스에 스타링크를 결합하면,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위성과 지상 통신망을 함께 이용하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메타는 최소 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1.34% 하락했습니다.
메타는 최근 역대 최대 규모인 최대 975억 달러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불과 일주일 만에 AI 인프라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추가 채권 발행에 나선 겁니다.
이미 막대한 AI 설비투자로 현금흐름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추가 차입까지 추진하자, AI 투자 확대가 재무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계심이 커졌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오늘(3일) 오라클도 급락했습니다.
오라클은 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2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100억 달러는 신주 발행, 나머지 100억 달러는 채권 발행으로 조달할 계획인데요.
이미 1250억 달러가 넘는 차입금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자금조달 계획이 구체화되자 재무 부담 우려가 재차 커졌습니다.
또 오늘은 마벨과 루멘텀의 대형 인수 소식도 반도체주에는 부담이 됐습니다.
마벨은 루멘텀을 기업가치 약 1,150억 달러에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한다고 밝혔는데요.
거래 조건에 따르면 루멘텀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마벨 주식 4.5주를 받게 됩니다.
마벨 주주 입장에서는 대규모 신주 발행에 따른 지분 희석과 인수 가격 부담이 우려되고요.
루멘텀 주주들 역시 현금이 아닌 마벨 주식을 받는 구조인 만큼, 향후 마벨 주가가 하락하면 인수 대가의 가치도 낮아질 수 있다는 점에 양사 모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제 미국 중간선거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선거를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도 AI 관련주에는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민주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향후 AI 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거나 데이터센터 건설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건데요.
최근 사전투표 흐름에서도 민주당에 유리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현재 사전투표 참여자는 5,600만 명을 넘어 역대 중간선거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는데요.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들의 정당 성향을 추산한 결과, 민주당 지지층의 비율이 공화당보다 약 12%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사실상 연방 하원은 이미 민주당으로 넘어가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분위기인데요.
현재 상원에서도 주요 선거 예측기관들이 민당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리얼클리어폴링에서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 된 지지율 결과를 보면, 주요 격전지에서 공화당의 승리를 점치는 곳은 아이오와 한 곳 뿐이었습니다.
공화당 텃밭인 텍사스, 캔자스, 오하이오 모두 더 이상 공화당의 안전지대로 보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인데요.
만일 텍사스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다면 38년 만에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이 나오는 것이고요.
특히 캔자스에서는 94년만에 민주당원을 배출되는 셈입니다.
고물가와 이란 전쟁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트럼프 지지지했던 노동자층에서도 표심이 흔드리는 것입니다.
다만 격전지 중에서 메인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이긴 곳으로, 선거 당일 공화당 지지층이 얼마나 결집하느냐가 최종 승패를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같은 소식에 밤사이 반도체주는 또다시 맥을 못췄는데요.
그래도 나머지 업종들은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나온 지표가 양호했던 점도 경기 민감주들에 호재였는데요.
미 공급관리협회, ISM에 따르면 10월 제조업 PMI는 55.5를 기록해 10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습니다.
수요의 선행 지표인 신규 주문 지수 역시 10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고요.
특히 긍정적이었던 부분은 원자재 가격 변화를 보여주는 물가 지수는 전달대비 소폭 내렸습니다.
오늘 S&P 글로벌에서 나온 10월 제조업 지수도 54.9로 확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대해서 조사측은 미국 공장들이 강력한 확장세를 이어가며 2022년 초 이후 가장 긴 성장 국면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한 점도 시장 전반에는 긍정적이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작전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외교적 해결을 우선하고 있다고 밝힌 덕분인데요.
WTI는 7% 넘게 급락했고요.
브렌트유 역시 8% 넘게 내려갔습니다.
국채금리 역시 유가 급락에 발맞춰 하락했습니다.
또 기술주에서 매도세가 이어진 점도 안전자산인 채권 금리에 대한 매력도를 높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10년물 금리가 오늘 0.01%p, 30년물 금리도 0.01%p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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