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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사연못서 마지막 유세…"가장 중요한 중간선거"

SBS Biz 이정민
입력2026.11.03 06:28
수정2026.11.03 06:32

[중간선거 유세하는 트럼프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현지시각 2일 워싱턴DC 링컨기념관 반사연못에서 연설하며 공화당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반사연못 앞에서 연설을 통해 "중간선거 하루 전이다. 우리 생애에 가장 중요한 중간선거라 본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은 미국 역사상 가장 극단적이고 위험한 후보들을 내세웠다"며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와 무슬림형제단 일원 같은, 보고 있어도 믿을 수가 없는 이들인데 모두 국경 개방과 수십조 달러의 세금 인상 같은 급진적 의제에 전념하는 이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시간주 상원 선거의 무슬림 민주당 후보 압둘 알사예드를 거론하며 "우리는 미국을 '신의 집'이라 부르지만 그들은 '사탄의 집'이라 부른다. 우리는 미국을 사탄의 집으로 부르는 이들을 원치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이후의 국정 성과를 짚은 뒤 "민주당은 공산주의자와 지하디스트를 뽑아 이 모든 것을 날려버리고 싶어 한다"면서 "우리는 우리나라를, 우리 문화를, 우리의 유산을 미래세대를 위해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과 합의를 하고 싶어 하며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반사연못이 있는 링컨기념관 일대는 기념관과 연못, 워싱턴기념탑, 의회의사당이 일렬로 배치돼 미국의 민주주의와 통합을 상징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링컨기념관 일대는 1963년 마틴 루서 킹 목사가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연설을 한 곳이기도 합니다. 미국 역사에 상징적인 공간을 택해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 성과를 부각하면서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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