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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에 긴장하는 유럽…미군 철수 확대 우려

SBS Biz 김기송
입력2026.11.03 05:28
수정2026.11.03 05:51

[나토 본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주둔 미군을 추가로 감축하는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2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나토 회원국들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향후 대서양 동맹 관계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의회 다수당을 탈환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정책에서 제약을 받는 대신 상대적으로 재량권이 큰 외교·안보 분야에 집중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미국이 오는 12월까지 유럽 주둔 병력 재검토를 진행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 지지층 결집을 위해 미군 수천명을 추가로 철수시킬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나토 공동 재정에 대한 미국의 분담금을 줄이거나 우크라이나 무기 구매 지원 프로그램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나토 대변인을 지낸 오아나 룬게스쿠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유럽 주둔 미군과 우크라이나 문제 등이 러시아와의 협상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미국의 대규모 병력 감축이 현실화할 경우 유럽은 전자전과 방공, 정보·정찰, 공중급유 등의 분야에서 상당한 전력 공백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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