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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구미 AI 데이터센터 착공···최대 120MW 규모

SBS Biz 엄하은
입력2026.11.02 17:50
수정2026.11.02 17:55


삼성SDS는 오늘(2일) 경북 구미시 공단동 약 1만4천평 부지에서 '구미 AI 데이터센터'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구미 AI 데이터센터는 초기 전력 용량 60메가와트(MW)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력 용량을 최대 120MW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센터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운영에 최적화된 AI 인프라를 갖출 예정입니다.

특히 GPU 서버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발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냉식과 수냉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네트워크와 저장장치 등 일반 서버에는 공기를 이용한 냉각 방식을 적용하고, 발열량이 많은 고밀도 GPU 서버에는 물을 순환시키는 수냉식 냉각 기술을 활용합니다.



또 다양한 전력 밀도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향후 초고전력 GPU 서버 도입에도 대응할 계획입니다.

삼성SDS는 이번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I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섭니다.

자체 GPU를 구축해 기업 고객에게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고객사가 직접 GPU를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전력과 냉각, 통신망 등을 제공하는 코로케이션 사업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AI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며 "구미 AI 데이터센터를 고객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AI 인프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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