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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된 듯…조원태 경영권도 흔드나

SBS Biz 박연신
입력2026.11.02 17:48
수정2026.11.02 18:59


[앵커]

호반그룹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주식을 추가로 사들이면서 최대주주에 올라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조원태 회장 측이 우호지분을 확보하고 있어 당장 경영권이 바뀔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신 기자, 호반그룹이 한진칼 최대주주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 현재 지분 상황이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네, 호반그룹은 지난 2022년 사모펀드가 보유했던 한진칼 지분을 인수하면서 2대 주주에 올랐는데요.

지난 7월 10일 기준 지분율은 20.15%로, 조원태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율인 20.57%와 불과 0.42% 포인트 차이였습니다.

이후 호반그룹이 장내에서 한진칼 주식을 추가 매수하면서 조 회장 측 지분율을 넘어섰을 가능성이 제기된 겁니다.

호반그룹은 실제 최대주주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을 신고했습니다.

다만 한진칼이 오늘(2일) 오후 "최대주주 관련 풍문에 대해 구체적인 사항이 확인되는 시점이나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라고 밝혔기 때문에, 아직 최대주주 변경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아닙니다.

[앵커]

실제 최대주주가 바뀌게 되면 경영권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지분율이 역전됐더라도 곧바로 경영권 변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델타항공이 14.9%를 보유하고 있고 LX판토스와 GS리테일 등도 조 회장 측 우군으로 분류됩니다.

이들을 합치면 조 회장 측 지분은 40%를 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여기에 지분 10.58%를 가진 산업은행도 그동안 조 회장 측을 지지해 왔습니다.

호반그룹은 한진칼의 최대주주 변경이 공식 확인돼야 구체적인 입장을 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는 신고 접수일부터 30일이 걸리며, 필요하면 최대 90일 더 연장될 수 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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