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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D-1…'블루웨이브' 전망 속 韓 증시 영향은

SBS Biz 오서영
입력2026.11.02 17:48
수정2026.11.02 18:13

[앵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중간 성적표가 내일 나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주춤하면서 이번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이번 선거 결과가 우리 경제와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입니다. 

오서영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오 기자, 미국 중간 선거가 하루 남았죠? 



[기자] 

네, 우리 시간으로 내일(3일) 저녁 8시쯤부터 미국 각 주에서 순차적으로 투표를 시작합니다. 

초기 개표결과 속보는 우리 시간으로 모레(4일) 오전 9시쯤부터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코스피 개장 시간과 맞물립니다. 

이번 중간선거에선 연방 하원 435석 전체와 상원 35석을 새로 뽑는데요. 

하원의 과반을 점하려면 218석이 필요하고요. 

상원은 경합지 7석 중 4석을 민주당이 가져가면 다수당을 탈환하게 됩니다. 

[앵커]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야당인 민주당이 우세하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결과에 따라서 영향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집권 2기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의 다수당이 되는 '블루웨이브(Blue Wave)' 가능성이 나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민주당이 하원에서 과반을 넘어 224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 경우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의회의 견제가 확대되면서 재정지출과 감세정책 추진에 제동이 걸릴 수 있습니다. 

또 인공지능(AI) 산업 규제 강화로 기술주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대신증권은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코스피 전망치를 5200~6700으로 유지했는데요. 

다만, 재정 확대에 대한 견제로 인해 국채금리와 달러가 안정될 거라고 봤습니다. 

반대로 공화당이 이기면 트럼프 행정부의 기존 재정확대 정책이 추진력을 얻고, 특히 관세와 보호무역정책이 유지되면서 우리 수출기업들의 통상 불확실성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앵커] 

국내 증시에서 비중 절반 이상인 반도체주가 특히 관건인데, 이번 선거 이후 어떻게 전망되나요? 

[기자] 

역사적으로 중간선거 이후 증시는 상승세를 탔는데요. 

민주당이 다수당을 탈환하면 미국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가 국내 금융·물가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는데요.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중간선거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되니까 일시적으로 반등할 순 있지만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과 관련된 이슈가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그게 지금 미국을 비롯해서 국내 반도체 업종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이라고 보면 됩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경우 국제유가와 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증시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단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기자,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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