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자사주 소각에 쏠린 눈…대신증권, 주주환원 투자 공략
SBS Biz 신다미
입력2026.11.02 16:59
수정2026.11.02 17:10
[대신증권 사옥 전경. (사진=대신증권)]
국내 증시에서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이 주요 투자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업의 이익 성장뿐 아니라 주주환원 규모와 실제 이행 여부가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28년 연속 현금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는 한편, 관련 투자상품과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도 이러한 변화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일 7003.74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같은 달 30일 5730.74까지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도 지난 7~8월 기준금리를 총 0.50%p 인상한 뒤 10월 연 3.00%로 유지했습니다. 주가 변동성과 금리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기업의 배당과 주주환원 정책을 살펴볼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주환원 투자의 매력은 배당수익과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안정적인 이익을 내는 기업이 배당을 늘리면 투자자의 현금수익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주가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기업의 이익과 자본배분 정책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투자 방식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신증권이 고배당·주주환원 투자를 대표하는 증권사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28년 연속 현금배당으로 증권업계 최장 배당을 이어오고 있으며, 비과세 배당과 최소배당금 정책, 자사주 소각 등 폭넓은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룹 차원의 분석 역량도 강점입니다. 대신경제연구소와 한국ESG연구소는 기업의 지배구조 평가와 의안 분석, ESG 관련 자문 등을 수행합니다. 기업의 의사결정 구조와 자본배분 정책을 살펴온 전문성이 주주환원 투자전략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주주환원 실천 경험과 그룹의 분석 역량을 차별화된 투자전략으로 연결했습니다.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주주환원 여력을 갖춘 기업에 주목합니다. 실제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이행하는지도 살핍니다. 여기에 현재 주가 수준을 함께 분석해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여지가 있는 투자처를 발굴한다는 구상입니다.
이 같은 투자철학은 사업부문 곳곳에서 구현되고 있습니다. 계열사인 대신자산운용이 지난 10월 6일 출시한 '대신 주주환원고배당펀드'가 대표적입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에 적극적인 기업 가운데 저평가된 우량주를 선별합니다. 이익 대비 주주환원 수준과 현재 주가 대비 환원 규모를 함께 분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해당 펀드는 출시 1주일만에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거래매체에서도 주주환원 투자 관점을 반영했습니다. 대신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현재가’ 화면에서 ‘배당’탭을 전면에 배치해 기업의 배당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기업의 배당정보와 주가를 살펴보고 투자 판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신증권은 고배당·주주환원 투자를 차별화된 투자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주주환원 실천 경험과 그룹의 전문성을 투자정보와 금융상품, 자산관리 서비스로 연결해 고객의 주주환원 투자를 지원한다는 구상입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주주환원은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투자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주주환원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정보와 상품을 제공하고, 주주환원 투자를 대표하는 증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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