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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비만 관리 앱에 국산 AI 도입…해외 클라우드 의존도 낮춘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6.11.02 16:59
수정2026.11.02 17:00


한미약품이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과 손잡고 체중 관리 애플리케이션 '에피데이'의 AI 챗봇 시스템을 국산 기술 기반으로 전환합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30일 퓨리오사AI, 엑스페릭스, 베이글랩스와 에피데이 챗봇의 한국형 대규모언어모델(LLM) 전환 및 국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에피데이는 이용자가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입니다.

그동안 한미약품은 에피데이의 'AI 건강 코칭' 답변 생성 기능을 해외 클라우드에 의존해 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기능을 국내 AI 인프라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의약품과 식이자료 검색, 식사 사진 인식 등 주요 기능에도 한국형 LLM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력에는 국내 AI 반도체와 서버,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참여합니다.

한미약품은 사업 전반의 협력 방향과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퓨리오사AI는 국산 AI 반도체 공급과 기술 협력을 담당합니다.

엑스페릭스는 국산 AI 서버 구축과 운영, LLM 추론 환경 조성을 맡고, 베이글랩스는 에피데이 앱 개발과 AI 답변 품질 검증을 담당합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통해 해외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환자 건강정보에 대한 국내 통제권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제약업체와 AI 기업이 결집한 이번 협력을 통해 해외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환자 건강 정보에 대한 국내 통제권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례 협의를 통해 단계별 작업 현황과 품질 검증 결과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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