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판매 두 자릿수 증가…현대차 제치고 또 내수 1위
SBS Biz 류정현
입력2026.11.02 16:59
수정2026.11.02 17:52
기아가 권역별 맞춤 전략을 기반으로 8개월 연속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국내에서는 완성차 5개사 중 유일하게 판매가 늘며 현대차를 제치고 내수 1위에 올랐습니다.
기아는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1천7대, 해외 23만9천308대, 특수차량(방산) 904대 등 총 29만1천219대를 판매했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7.2% 증가했습니다.
전월과 비교해도 국내와 해외 판매 모두 각각 11.6%, 1.3% 증가했습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5만6천81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셀토스(3만8천368대)와 쏘렌토(2만21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도 스포티지(7천708대)였습니다.
승용차는 레이 4천497대, K5 2천683대, 모닝 1천495대 등 총 1만1천116대가 판매됐습니다.
레저용차량(RV)은 스포티지를 비롯해 쏘렌토 6천784대, 카니발 5천570대, 셀토스 4천816대 등 총 3만4천373대가 판매됐습니다.
상용은 봉고Ⅲ 2천704대, PV5 2천688대 등 총 5천518대가 팔렸습니다.
해외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9천103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3만3천552대)와 K4(1만8천720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특수차량은 국내 103대, 해외 801대 등 총 904대를 판매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지역별 수요에 맞춘 판매 전략을 통해 8개월 연속 전년비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남은 4분기에도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유럽에서는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을 중심으로 판매 성장 모멘텀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아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68만3천221대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판매는 10만5천691대로 2.9%, 해외 판매는 반조립제품을 포함해 57만7천530대로 1.4% 증가했습니다.
기아는 특수차량을 포함한 국내 판매가 5만1천110대로 현대차의 4만9천42대를 웃돌았습니다. 올해 들어 기아가 현대차를 제치고 월간 내수 1위를 차지한 것은 네 번째입니다.
나머지 4개사의 내수 판매는 모두 줄었습니다.
현대차는 국내외에서 총 32만9천77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습니다. 국내 판매는 8.9%, 해외 판매는 5.9% 줄며 글로벌 판매가 13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중견 3사 가운데 한국GM은 수출 호조로 전체 판매가 26.6% 늘어난 5만189대를 기록했습니다. 내수는 799대로 33.1% 줄었지만, 수출은 4만9천390대로 28.5% 증가했습니다.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KGM)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줄었습니다. 르노코리아는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한 5천503대, KGM은 31.3% 줄어든 6천537대를 판매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삼성 직원과 짜고 월세 부풀렸나…평택시, 삼성에 공문
- 2.[단독] 은마, 국평 늘리고 일반분양 더…설계 바꾼다
- 3.체코원전 결렬로 끝 아니다…대우건설·한수원 책임론 전면전
- 4.'2주에 4만원대' 풀리자마자 품귀?…에페 등장에 '삼파전'
- 5.줄서서 먹었는데…GS25 '한정선 찹쌀떡' 대장균 초과 검출
- 6.'주가 좀 올리세요'…오늘부터 이마트·현대제철 등에 저PBR '꼬리표'
- 7.“젠슨 황과 술자리 中 여성 기업인, 정보수집 스파이”
- 8.홈플러스 희망퇴직 철회…밀린 급여 지급 무기한 연기
- 9.똑같은 유족연금인데…누구는 반토막, 누구는 전액 '논란'
- 10.중국 BYD 한국서 수입차 4위…현대차·기아 中 점유율은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