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골드만삭스, 유가 전망 상향…"전쟁으로 공급 차질 우려 확대"

SBS Biz 김종윤
입력2026.11.02 14:52
수정2026.11.02 14:57

[골드만삭스 (로이터=연합뉴스)]

골드만삭스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으로 원유 공급 차질 위험이 커졌다며 올해 12월과 내년 국제유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지정학적 갈등으로 공급 차질 위험이 높아졌고, 시장도 더 높은 위험 프리미엄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중동과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그리고 더 광범위한 지정학적 분열은 높은 공급 차질 위험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급 차질의 시점과 위치를 예측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본 시나리오에 내년 하루 100만배럴 규모의 글로벌공급 차질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12월 브렌트유 전망치를 기존 배럴당 90달러에서 10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 전망치는 배럴당 94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내년 연평균 유가 전망도 높였는데, 골드만삭스는 내년 브렌트유 평균 가격 전망치를 기존 배럴당 80달러에서 88달러로 올렸고, WTI 전망치는 73달러에서 78달러로 상향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시장 참가자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와 중동 분쟁에서 지속적인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며, 이 같은 인식이 국제유가에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을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최근 중동 정세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전개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주요 원유 수송로의 공급 차질 가능성도 시장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실제 공급 차질이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지정학적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원유시장에 구조적인 공급 위험이 남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종윤다른기사
아주대병원 압수수색한 경찰, 서울경찰청에 업무방해로 고발돼
中KFC, 'NCT 드림'과 협업…맥도날드 이어 K팝 스타 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