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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살아난 포스코홀딩스…3분기 영업익 48% 증가

SBS Biz 엄하은
입력2026.11.02 14:19
수정2026.11.02 14:20

[포스코홀딩스 로고 (포스코홀딩스 제공=연합뉴스)]


포스코홀딩스가 철강 부문의 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늘(2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조1410억원, 영업이익 9450억원, 순이익 3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8% 증가했습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철강 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주도했습니다. 철강 사업을 담당하는 포스코는 원료 가격 상승에도 제품 판매가격 인상과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4개 분기 만에 4천억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습니다.

반면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판매 회복과 판매가격 상승으로 전분기보다 영업이익이 개선됐지만, 글로벌 리튬 가격 하락과 아르헨티나 현지 동절기 생산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이차전지소재 부문 전체는 영업손실로 전환했습니다.



인프라 부문은 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가스전 사업과 인도네시아 팜 사업의 생산량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이익을 거뒀습니다. 여기에 포스코이앤씨의 수주 증가 등이 더해지면서 인프라 부문 영업이익도 전분기보다 늘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에너지 등 3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한 '트리플코어' 전략이 실적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철강 부문에서는 지난 9월 광양제철소에 자동차용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설비인 8CGL을 착공하며 고부가가치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포항 삼원계 양극재 생산설비를 리튬인산철(LFP) 생산체제로 전환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연산 2만5천톤 규모의 리튬 생산 2공장을 준공했으며, 생산 안정화가 마무리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위치한 셰일가스 자산 인수계약을 체결해 액화천연가스(LNG) 환산 기준 연간 약 100만톤의 생산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선제적인 현금 확보와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순차입금을 4조3천억원 줄였으며, 부채비율도 6.7%포인트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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