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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산운용사 "AI, 생산적 기술임은 분명…시간 걸릴 뿐"

SBS Biz 고유미
입력2026.11.02 06:48
수정2026.11.02 07:04


미국 자산운용사 보케 캐피털 파트너스의 킴 포레스트 창립자는 현지시간 30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이 생산적인 기술임은 분명하지만 정착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포레스트 창립자는 "최근 인텔 주가가 급락한 원인은 기존 사업인 PC 부문 때문"이라며 "PC 사업은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인텔의 성장을 이끌었던 핵심 사업"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당시 PC 제조업체로 성장했다"며 "하지만 메모리 가격을 고려하면 PC 판매가 부진하다는 사실은 누구도 놀랄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포레스트 창립자는 "PC에는 많은 메모리가 필요하고 저장장치도 들어간다"며 "요즘은 대부분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선호하는데,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낸드와 D램 공급 부족으로 PC 판매가 둔화하고 있고, 이에 따라 PC용 프로세서 판매도 둔화하고 있는 것"이라며 "놀랍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포레스트 창립자는 "하지만 지금 시장에서는 PC 판매 부진에 모두가 지나치게 집중하면서 지난 6월과 7월에 기대했던 것만큼 AI가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 같다"며 "당시 대부분의 투자자는 지금쯤이면 범용인공지능(AGI)이 등장했을 것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기계가 인간보다 더 똑똑해져 사람들의 일자리를 대체하면서 실업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포레스트 창립자는 "나는 앞으로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하겠다"며 "다만 거대언어모델(LLM)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AI가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다만 이러한 변화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까지는 단 몇 달이 아니라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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