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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S&P, 메타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

SBS Biz 임선우
입력2026.11.02 06:02
수정2026.11.02 06:29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S&P, 메타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

인공지능이라면 묻고 따지지도 않던 월가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잇달아 냉정한 평가를 내리고 있는데요.

이번엔 메타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S&P는 메타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춰잡으면서, 내후년까지도 현금흐름이 적자를 면치 못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가뜩이나 빅테크 중에서도 신용등급이 낮아 더 높은 가산금리를 주고 회사채를 찍어내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번 신용등급 전망 하향은 메타의 자금 조달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역대급 잭팟 상장을 기대하고 있는 앤트로픽에 대한 전망은 더욱 좋지 않습니다.

블랙스톤은 앤트로픽이 IPO 이후 주요 신용평가사로부터 투기등급인 '정크 본드'를 받을 걸로까지 예상했는데요.

앞서 시장 데뷔를 계기로 등급이 오를 걸로 전망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태도가 180도 바뀌었을 만큼, 월가의 시선이 냉랭해지고 있습니다.

◇ 오픈AI, 자금조달 목표 축소…낮춘 목표도 못 채워

마찬가지로 데뷔전을 준비 중인 오픈AI 역시 달라진 기류에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과잉 투자 불안이 커지면서 자금 확보가 녹록지 않자,

최근 투자 유치 목표 금액을 기존 300억 달러에서, 한달 만에 200억 달러로 대폭 낮춰 잡았는데요.

상장으로 기업가치가 더 뛰기 전 마지막 기회라며 끝까지 투자자들을 유혹해봤지만, 그나마 낮춰 잡은 목표치에도 못미치는, 고작 110억 달러의 약정을 확보하는데 그쳤습니다.

AI 테마주 폭락으로 충격을 받은 시장을 설득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투자자들은 빅테크들에 AI 투자 성과를 요구하고 있지만 오히려 주주 환원은 뒷걸음질치면서 15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 자사주 매입은 지난 수년동안 주당순이익을 부풀려 온 만큼, 

이런 효과가 사라지게 되면서 시험대가 한층 더 까다로워질 전망입니다.

◇ 빅테크 신용위험 확산…AI '보험' 찾는 월가

상황이 이렇다 보니 월가에선 롤러코스터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막대한 투자에 상응하는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주식과 채권 가격 하락은 물론이고, AI 반도체, GPU 사용료 하락에 따른 손실까지 대비하려는 수요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코어위브의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 거래량은 지난달 사상 최고 수준으로 급증한 뒤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요.

빅테크들의 채무불이행 위험에 대비한 CDS 프리미엄도 지난 한달간 일제히 올라 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리스크 회피를 위한 새로운 금융상품도 등장하고 있는데, 점프 트레이딩은 최근 AI GPU 사용료가 급락할 경우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등의 손실을 줄일 수 있는 파생상품 거래에 나섰고요.

큰손 서스퀘하나도 흐름에 동참하고 있을 만큼, 월가는 AI 보험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 中 CXMT, "차세대 D램 시제품 검증 완료"

이런 가운데 중국 반도체 자립의 첨병으로 꼽히는 창신메모리는 최근 시장을 뒤집어 놨던 차세대 아키텍처, 4F²(포에프스퀘어)의 세부 진전 사항을 공개했는데요.

이를 기반으로한 6세대 D램 공정 플랫폼의 엔지니어링 샘플 검증을 마쳤다고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해당 스텝은 업계 관행상 상업화의 주요 단계로 받아들여지는데요.

사측 역시 자신들이 검증을 마친 최초의 업체라고 말하면서,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세계 최초로 시장에 내놓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각에선 실제 성능 수준과 양산 가능성이 여전히 불투명한 만큼 창신메모리의 기술을 과대평가해선 안된다는 지적도 있지만, 당사자는 아랑곳 않고 올인 전략에 나서고 있는데요.

최근엔 20~30%의 극히 낮은 수율에도 불구하고 첨단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 생산에까지도 나서기로 할만큼 속도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 中 딥시크, 여러 작업 동시가능한 '슈퍼에이전트' 발표

중국 소식 하나 더 보죠.

딥시크가 이번엔 '슈퍼 에이전트'를 내놨습니다.

여러 AI 에이전트를 동원해 알아서 일을 나누고, 각자 업무를 수행하는 일당백 비서인데요.

사용자는 목표 설정과 최종 검수만 책임지고 복잡한 대화 관리와 작업 실행은 AI가 도맡아 하는게 핵심입니다.

시스템 내부에서는 이른바 '조정자'가 임무를 일괄적으로 배분하면, 여러 명의 '실행자'가 각자 맡은 코딩과 개발 작업을 처리하는 가상의 팀처럼 완벽하게 움직이는데,

사측은 기존 컴퓨팅 원리를 적용했을 뿐이라며 몸을 낮췄지만,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며 알아서 굴러가는 자율 AI 생태계의 진화를 예고하며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 美 중간선거 앞두고 월가 채권 운용사들 투자 보류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월가의 큰손 채권 운용사들이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최근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채권 투자자들이 대거 시장에 유입됐지만, 선거 결과에 따른 재정정책 변화와 향후 금리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신규 투자를 일시적으로 보류하고 나섰는데요.

이미 국채가격이 상당 폭 움직인 상황에서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기존의 긍정적인 채권시장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투자를 보류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공화당과 민주당이 의회를 나눠 장악하는 상황을 기본 시나리오 보고, 의회가 분점될 경우 재정지출에 대한 제약이 커지면서 채권시장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의회 구성만으로 향후 정책 방향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광범위한 행정권한과 거부권을 보유하고 있는 대통령이 트럼프인 만큼 의회의 정책 결정에 상당한 제약이 있을 수 있고,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모두 승리할 케이스가 채권시장에 가장 부정적일 걸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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