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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자금조달 목표액 100억 달러 감축…AI 수익 의구심에 돈줄 마른다

SBS Biz 임선우
입력2026.11.02 04:17
수정2026.11.02 05:42


오픈AI가 지난달 투자 유치 목표 금액을 300억 달러로 제시했으나, 한 달 만에 목표액을 200억 달러로 낮춘 걸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지 시간 30일 인공지능(AI) 인프라 과잉 투자에 대한 투자자 불안이 커지면서 대표 빅테크인 오픈AI도 투자 유치 목표를 조절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증시에선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강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오픈AI는 이번 투자 유치가 내년 기업공개(IPO)에 앞서 투자자들이 회사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특히 지난 7월 이후 매출이 급증했다는 점을 내세워 자사 기업가치를 기존 8천520억 달러(약 1천138조 원)에서 1조4천억 달러(약 1천870조 원)로 크게 높여 평가했지만, 최근 시장 상황에 맞춰 자금 조달 목표와 기업가치를 재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픈AI가 새롭게 제시한 기업가치는 1조 2천500억 달러(약 1천670조 원)입니다.

오픈AI가 1차 투자 모집에서 목표액인 200억 달러를 채우지 못할 것이란 예상도 나옵니다.

더구나 오픈AI는 다음 달 상장을 앞둔 앤트로픽과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AI 인프라 투자 규모와 속도에 대한 우려가 점점 더 커지면서 이날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747.73포인트(2.86%) 내린 25,437.0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지수는 3.46% 하락 마감했습니다.

월가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의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가 실질적인 수익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회의론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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