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외교는 행정부 기능…민주당 의회 장악해도 변함없을 것"
SBS Biz 이정민
입력2026.11.01 11:46
수정2026.11.01 11:47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더라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정책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현지시각 31일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년 1월 민주당이 장악한 의회와 협력해야 할 때 국무장관의 업무가 더 어려워질까 우려하나'라는 질문에 "외교정책에 있어 의회의 역할이 있고 나는 상원의원으로서 그 역할을 오랫동안 수행했다. 그래서 의회가 뭘 할 수 있고, 뭘 할 수 없는지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가 다수당일 때와 소수당일 때를 모두 경험했고, 민주당이 백악관을 가져갔을 때와 공화당이 백악관을 장악했을 때도 경험해봤다"며 "결국 우리 외교 정책은 대체로 행정부에 의해 주도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이번 중간선거를 통해 연방 의회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더라도 미국의 대외 정책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해 나간다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루비오 장관은 2011년부터 14년 동안 플로리다주를 대표해 연방 상원의원을 지냈고,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동시에 국무장관을 지내고 있습니다.
그는 "그것(의회 주도권)은 (외교 정책에 관한) 대통령의 지시에 영향을 주거나 바꾸지 못할 것"이라며 "대통령은 미국의 외교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선출됐다. 이는 행정부의 기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내가 상원의원 때 크게 답답했던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외교 정책 결정은 행정부가 내린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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