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피' 찍자 레버리지 ETF로…서학개미 기술주 집중
SBS Biz 최나리
입력2026.10.31 09:43
수정2026.10.31 09:47
지난 한주 코스피가 반짝 반등하면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로 뭉칫돈이 쏠렸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서학개미'의 투자금은 기술주에 집중된 가운데 미국 주식 순매수액이 11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31일 코스콤 ETF CHECK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23∼29일)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에 1천744억원의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전체 ETF 자금유입액 중 3번째로 많은 금액입니다.
'KODEX 레버리지'에는 1천487억원이 유입되며 4위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가 지난 27일에 이어 28일 연이틀 상승하며 6,012.44에 거래를 마감하자 지수 상승을 기대하며 레버리지 ETF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한주가 사이드카가 3번 발동될 만큼 지수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KODEX 머니마켓액티브'(1위·7천327억원)와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2위·2천393억원) 등 변동성 장세에 강한 금융상품에도 여전히 많은 자금이 들어왔습니다.
한 주간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스페이스X였습니다. 서학개미는 스페이스X를 2억2천183만달러(2천963억원)를 사들였습니다.
이외에 알파벳(3위·8천336만달러), 마이크론(5위·7천468만달러) 등 주요 개별 기술주를 많이 순매수했다.
ETF 중에서는 나스닥 100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QLD'와 3배로 따르는 'TQQQ'를 각각 8천641만달러(2위)와 8천44만달러(4위) 순매수했습니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11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29일(조회일 기준)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54억2천268만달러(7조2천490억원)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월보다 5.4배 늘어난 금액이자 지난해 11월(59억3천442만달러) 이후 최고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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