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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EU 철강 수출, 감소폭 줄어…향후 규제는 변수

SBS Biz 최나리
입력2026.10.31 09:07
수정2026.10.31 09:20

[평택항에 쌓여있는 철강 제품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럽연합(EU)의 신(新)철강조치 도입 직후 급감했던 한국의 대EU 철강 수출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지난해보다 수출 실적이 저조한 데다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확대, 산업가속화법(IAA) 도입 등 향후 EU의 규제 강화는 업계의 변수입니다.

31일 한국무역협회 통계를 보면 지난달 대EU 철강제품 수출액은 2억4천7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했습니다.

앞서 신철강조치가 시행된 7월 수출액(1억8천800만달러)은 전년 대비 41.2% 급감했는데, 8월에는 수출액(2억2천300만달러) 감소율이 14.1%로 축소됐다가 9월 1%대로 줄어든 것입니다.

수출 중량도 7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44.8%에서 8월 -14.0%, 9월에는 -2.7%로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제도 시행 초기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들의 수출이 일시적으로 위축됐지만 현장의 혼란이 일부 완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대EU 수출은 여전히 작년 수준을 밑돌고 있습니다. 올해 1∼9월 누적 수출액은 22억3천만달러로 5.4%, 물량은 225만3천133톤(t)으로 10.7% 감소했습니다.

EU는 지난 7월 1일부터 수입 철강제품에 대한 무관세 쿼터(TRQ)를 46% 축소하고,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 대한 관세는 25%에서 50%로 늘리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전용 쿼터는 258만1천t에서 207만3천t으로 19.7% 줄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최근 EU에 공용쿼터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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