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혼다, 닛산 '中 좋은 시절 끝났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30 18:06
수정2026.10.31 09:06
중국 가솔린차 시장 축소 등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생산된 일본 차 수가 매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0일 보도했습니다.
닛케이가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의 발표를 분석한 결과 올해 4∼9월 중국 생산 일본 차 수는 102만579대로, 작년 동기보다 32% 감소했습니다.
2008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로 생산 대수가 피크였던 2020년의 280만대에 비하면 63%나 줄었습니다 .
감소 폭이 가장 큰 제조사는 혼다로 2020년 대비 90%, 작년 대비 60% 줄었습니다. 닛산과 도요타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와 18%, 2020년 대비 80%와 23% 감소했습니다.
판매 대수로 봐도 혼다와 닛산의 중국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48%와 46% 줄었습니다.
닛케이는 중국 시장에서 가솔린차 수요가 급격히 축소된 것이 판매 부진이 심각해진 주요 이유라고 분석했습니다
1∼9월 중국 시장의 전체 신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습니다.
전기차(EV)에 대한 보조금이 삭감된 데다 유가 급등으로 가솔린차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이브리드차(HV)를 포함한 가솔린차를 주력으로 삼고 있는 일본 제조사들이 시장 침체에 직격탄을 맞은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 일본 차의 판매 부진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조사회사인 모빌리티 글로벌은 일본 자동차 4사의 중국 생산 대수는 2030년에 2025년 대비 47%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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