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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10월 한 달 16% 폭락…반등까지 '산 넘어 산'

SBS Biz 신성우
입력2026.10.30 17:52
수정2026.10.30 18:23

[앵커] 

증시가 10월 마지막 날까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이달에만 두 자릿수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7월만큼이나 힘들었던 10월이었는데요. 

다음 달부터는 바닥을 딛고 반등할 수 있을지, 신성우 기자와 좀 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신 기자, 우선 이달 증시 충격이 상당했는데 얼마나 떨어졌습니까? 

[기자] 



코스피는 10월 한 달간 16% 넘게 폭락했습니다. 

7000선 근처에서 10월을 시작했으나, 곤두박질치더니 결국 5700선에서 마감했는데요. 

지난 7월 22% 넘게 내린 뒤 8월과 9월 소폭 오르는데 그쳤고 10월 들어 다시 주저앉은 것입니다. 

3분기 반도체 호실적도 큰 효과를 내진 못했는데요. 

중동 전쟁이 시작됐던 지난 3월과 큰 조정이 있었던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이 사실상 세 번째 저점입니다. 

[앵커] 

결국 관건은 다시 올라갈 수 있느냐인데, 증권가의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증권가에서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코스피가 여전히 저평가됐다며 반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특히 현지시각으로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는데요. 

실제로 증권가에 따르면 1990년부터 미국 중간선거 이후 코스피는 12개월 기준으로 총 9번 중 6번 상승한 바 있습니다. 

다만 상반기처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수 있냐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시각이 많은데요. 

증권가에서도 4분기 코스피 상단을 6000선 후반에서 7000선 중반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올해 남은 두 달간 오르긴 하겠으나 아직 변수가 많다는 것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 남은 변수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11월부터는 다시 매크로 이벤트에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당장 다음 주 미국 중간 선거가 있는데 선거 이후 미국과 이란 사이 갈등이 다시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해야 하고요. 

충돌이 다시 격화되면 유가상승으로 이어져 증시 변동성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12월 초에는 올해 마지막 FOMC 회의가 열리는데요.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큰데, 이를 앞두고 나오는 미국 10월 고용보고서 등 각종 지표들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이밖에 AMD, 퀄컴, 엔비디아 등이 다음 달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고요. 

연말 앤트로픽 상장 이슈도 남아 있어 AI 투자 심리가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신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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