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3조 결실…'우여곡절' 롯데렌탈 매각 완료
SBS Biz 김한나
입력2026.10.30 16:05
수정2026.10.30 16:06
롯데그룹이 대체자산 운용사 텍사스퍼시픽그룹(TPG)에 롯데렌탈 경영권 지분 전량을 매각하는 거래가 완료됐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롯데그룹은 지난 8월 11일 TPG에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61.2% 전량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공정거래법에 따라 공정위로부터 기업결합을 승인받았습니다.
롯데렌탈은 오늘 주식매매계약이 종결되고 최대주주가 렉시콘코리아홀드코 주식회사로 변경됐다고 공시했습니다.
렉시콘코리아홀드코는 TPG가 롯데렌탈 인수를 위해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롯데그룹은 매각대금 1조 3천105억원을 확보했습니다.
롯데렌탈 매각은 롯데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비핵심 사업·저효율 자산 효율화, 포트폴리오 재편 작업의 일환입니다.
롯데케미칼은 고부가 스페셜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여수와 대산의 기초화학 사업 재편을 추진하는 한편 파키스탄 법인과 타이탄 말레이시아 법인, 건자재 사업 등 비핵심 사업을 효율화하고 있습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롯데에코월을 매각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지박과 반도체용 회로박 등 고부가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롯데쇼핑과 호텔롯데도 유휴부지와 저효율 점포 정리, L7 강남 매각 등을 통해 자산 효율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은 "롯데렌탈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수자를 결정한 만큼 새로운 주주와 지속성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롯데도 그룹 포트폴리오 조정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각 사업의 수익성과 성장성, 전략적 적합성 등을 면밀히 점검하며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견고히 다지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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