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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트레이더트레이터, 단 20분만에 8.5조원 유출 '확신'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30 15:33
수정2026.10.30 18:13

[TRM랩스 (TRM랩스 캡처=연합뉴스)]

 미국 보안 업체 TRM랩스는 공격 배후로는 북한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습니다. TRM랩스는 거래 기록과 외부 정보를 종합한 결과라며 판단에 높은 확신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레이더트레이터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난해 바이비트에서 약 15억달러의 가상자산을 탈취한 북한의 해킹 활동을 지칭할 때 사용한 명칭입니다. 

이들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이날 오전 5시 5분께부터 바이낸스의 10개 블록체인 지갑에서 자금을 빼냈습니다. 

탈취액 대부분은 약 20분 사이에 빠져나갔습니다. 


   
TRM랩스는 고객 출금 등을 처리하는 인터넷 연결 지갑인 핫월렛의 거래 서명 시스템이 침해됐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서로 다른 블록체인의 지갑에서 짧은 시간 안에 유효한 전자서명이 붙은 이체가 발생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와관련 바이낸스는 30일 직원의 노트북이 해킹되면서 무단 출금 거래를 실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더리움에서는 지갑의 작동 방식을 외부 프로그램에 위임하는 'EIP-7702' 기능이 악용됐습니다. 
   
공격자가 지갑에 자금을 빼내는 코드를 적용하면서 기존 잔액뿐 아니라 이후 입금된 자산도 추가로 유출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공격자는 동결을 피하려고 일부 스테이블코인을 이더리움으로 바꾸거나 가상자산 대출 서비스의 담보로 활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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