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일본서 첫 협력사 행사…AI 메모리 공급망 강화
SBS Biz 김기송
입력2026.10.30 15:27
수정2026.10.30 15:29
SK하이닉스는 지난 29일 일본 치바현에서 현지 핵심 협력사 경영진을 초청해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신에쓰와 섬코, JSR 등 소재 기업을 비롯해 도쿄일렉트론, 스크린홀딩스 등 장비 기업과 디스코, 어드반테스트 등 후공정·테스트 기업을 포함한 20여개사가 참석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국내에서 매년 개최해 온 협력사 대상 행사를 일본 현지에서 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회사 측에서는 이병기 양산총괄(CPO), 강유종 구매 부문장, 최우진 P&T 부문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에서 사업 현황과 중장기 성장 전략, 주요 기술 개발 로드맵을 공유했습니다. 협력사들이 향후 메모리 수요에 대비해 설비투자와 생산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입니다.
AI 산업 성장으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일본 소재·장비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이병기 양산총괄은 "한일 양국은 상호보완적 관계"라며 "일본 협력사들의 역량은 SK하이닉스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인 만큼, 양국 반도체 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유종 부사장도 일본 협력사들과 차세대 기술 과제에 공동 대응하고, 기술 혁신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도쿄일렉트론 역시 SK하이닉스와 중장기 로드맵을 조기에 공유하는 것이 기술 개발과 투자 판단에 중요한 기반이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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