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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종묘앞 세운4구역 매장유산심의 또 보류…서울시 "우려"

SBS Biz 김종윤
입력2026.10.30 14:39
수정2026.10.30 14:47


국가유산청이 종묘 앞에 자리한 서울 종로구 세운4구역 매장문화유산 보존방안에 대한 국가유산위원회 심의 결과를 다시 '보류'로 서울시에 통보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위 매장유산분과는 이달 21일 심의에서 '원위치 보존 원칙 및 유적 주변 공간의 역사·문화적 정체성 확보'를 사유로 심의를 보류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반복적인 심의 보류에 따른 사업 지연과 행정의 신뢰성·예측 가능성 저하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2024년 1월 최초 심의 이후 네 번째 보류이며, 올해만 세 차례 보류된 것입니다.

국가유산위는 2024년 1월 유적 일부를 해체해 다른 장소로 옮겨 보존하는 '이전 보존'을 전제로 심의를 보류했습니다.



서울시는 심의 의견에 따라 추가 조사와 보존방안 보완을 추진하고 국가유산청의 승인을 받아 발굴현장 복토까지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전 보존이 아닌 '원위치 보존'을 원칙으로 내세워 심의를 보류한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유적 보존방식이 변경될 경우, 보존·전시계획뿐 아니라 건축계획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사업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세운4구역을 두고 세계유산영향평가 적용 여부를 두고서도 갈등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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