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3분기 영업익 5665억 '역대 최대'…매출 9조
SBS Biz 조슬기
입력2026.10.30 14:38
수정2026.10.30 14:52
현대글로비스가 북미 물류 물동량 확대와 비계열 해운 영업 강화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665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9조536억 원으로 같은 기간 23.1% 늘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신기록입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3분기 호실적 배경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 고운임 비계열 화물 사업을 늘리고 원가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물류 사업 부문은 매출액 2조9,502억 원, 영업이익 2,23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9%, 19.6% 늘었습니다.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물류 물동량이 증가한 데다 우호적인 컨테이너 시황도 실적에 힘을 보탰습니다.
해운 사업 매출액은 1조8,137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7.1%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279억 원으로 16.6% 늘었습니다. 대규모 선대를 기반으로 비계열 화주 영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선대 운영 효율화에 나선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유통 사업은 신흥국 기술지원 조립공장향 반조립(CKD) 수출 증가로 매출액이 4조2,897억 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5% 늘었습니다. 다만 비철금속 시황 둔화와 원화 강세 영향으로 트레이딩 사업 수익성이 약화하면서 영업이익은 1153억 원으로 18.7% 감소했습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며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 제고 노력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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