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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3분기 순이익 421억…지난해보다 119%↑

SBS Biz 이정민
입력2026.10.30 13:47
수정2026.10.30 13:49


케이뱅크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421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고객기반 확대와 개인사업자 대출 중심의 높은 여신 성장세를 바탕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이익 성장을 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케이뱅크의 3분기 말 기준 고객 수는 1688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91만 명 늘었습니다. 

수신 잔액은 29조 3900억원, 여신 잔액은 20조 5800억원입니다.

수신 잔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3% 감소했습니다.



올해 증시로의 자금 이동에 따른 ‘머니무브’ 현상과 가상자산 예치금 감소 등 시장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코드K 정기예금’의 성장과 새로운 테마를 선보이는 시즌제 상품 ‘궁금한 적금’의 꾸준한 판매를 바탕으로 견고한 수신 기반을 유지했습니다. 

여신 잔액은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에서도 기업대출이 여신 성장을 견인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습니다. 

기업대출 잔액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하며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7%까지 확대됐습니다. 

특히 올해 여신 잔액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기업대출이 차지하면서 여신 성장의 중심축이 기업금융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케이뱅크는 올해 3분기까지 국내 은행권 전체 개인사업자대출 순증액의 33.1%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022년 보증대출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개인사업자대출 누적 공급액은 5조원을 넘어섰으며, 올해에만 3분기까지 2조 1천억원을 공급하는 등 기업금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건전성 측면에서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동산담보대출과 보증대출을 중심으로 한 확대를 바탕으로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55%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케이뱅크의 3분기 대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증가한 130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개인사업자대출의 높은 성장세에 따른 여신자산 확대가 이자이익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순이자마진(NIM)도 수신 조달비용 증가와 운용수익 감소 등 수익성 부담 요인에도 불구하고, 누적 기준 전년 동기 1.38%에서 1.60%로 상승했습니다.

비이자이익은 대출채권매각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26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서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0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케이뱅크는 3년 연속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000억원대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입증했습니다.

자산건전성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연체율은 전분기 0.60%에서 0.62%로,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59%에서 0.60%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3분기 대손비용률은 1.12%로 금리 상승에 따른 대손 부담이 일부 반영돼 전분기 대비 소폭(0.4%p) 증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 3분기말 BIS비율은 19.59%로 높은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여신 확대와 성장 전략을 추진할 충분한 자본 여력을 확보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금융 확대와 전략적 제휴 강화 등을 통해 성장 기반을 더욱 넓혀갈 계획입니다.

먼저 개인사업자 금융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냅니다. 

이달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의 담보 대상을 기존 아파트에서 공동주택과 상업용 부동산까지 확대하고, 대출 자금용도도 운전자금에서 시설자금으로 넓혔습니다. 이를 통해 개인사업자의 다양한 자금 수요에 대응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한 상품·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선보이는 ‘네이버페이 사장님대출’을 비롯해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겨냥한 ‘무신사머니 케이뱅크 통장·체크카드’ 등 다양한 제휴 상품을 연내 출시할 예정입니다.

디지털자산 분야에서도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이달 업비트와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제휴를 1년 연장하며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공고히 했습니다. 

향후 법인 디지털자산 거래 제도화 일정에 맞춰 법인 고객 대상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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