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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비트코인 등 해킹 피해설…"7조원 상당 유출" 관측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30 11:43
수정2026.10.30 11:48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수십억달러 규모의 해킹을 당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급락하고 일부 긴급자산 동결 조치까지 내려졌습니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잠재적인 보안 문제에 관한 보고를 인지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 사용자 자금에 대한 영향은 어떠한 것도 확인되지 않았으며 공식 채널을 통해 새로운 소식이 나오는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바이낸스는 "예방 조치로 모든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형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자사 스테이블코인을 즉각 동결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는 X를 통해 "15억달러 이상의 테더를 동결했다"고 밝혔고 제러미 올래어 서클 CEO도 "바이낸스의 취약점을 악용했다는 보고에 따라 8억달러 규모의 코인을 동결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낸스 측은 현재 확인된 동결 금액은 약 30억달러라고 밝혔습니다. 

가상화폐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이번 해킹으로 약 53억달러(약 7조1천억원) 상당의 자산이 인출됐다고 인베스팅닷컴이 보도했습니다. 

자산별로는 테더(USDT) 16억6천만달러 상당, 비트코인 1만7천985개(약 14억5천만달러 상당), 서클(USDC) 7억6천300만달러 상당이라고 글래스노드는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 다른 소규모 알트코인들도 유출됐다면서 만일 이 수치가 확인된다면 가상화폐 업계 사상 최대 유출 사건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 대변인은 사용자 자산은 안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인베스팅닷컴이 전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날 4% 안팎 급락해 최근 한달새 가장 낮은 1개당 7만8천516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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