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한테 돈 보내줘"…한마디면 AI가 이체 돕는다
SBS Biz 류선우
입력2026.10.30 11:28
수정2026.10.30 11:54
[앵커]
최근 은행권 최대 화두는 단연 'AI'죠.
경쟁에서 뒤처지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관련 기술 혁신도 가속화하고 있는데요.
다른 한편에선 AI를 활용한 공격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리스크 발생 가능성도 눈여겨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류선우 기자, 우선, 은행권에서 또 새로운 기술이 도입된다고요?
[기자]
iM뱅크가 다음 달 말 'AI 음성 송금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대화하듯이 말을 하면 AI가 알아서 계좌번호와 금액, 은행명 등 필요한 정보를 분석해 화면에 입력해 주는 건데요.
예컨대 "A 은행 홍길동에게 5천만원 보내줘"라고 말하면 화면에 내용이 입력되고 사용자는 이체 실행만 하면 되는 겁니다.
앞서 KB국민은행도 지난달 비슷한 서비스를 내놨는데요.
이용자가 대화하듯이 문장을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의미와 맥락을 분석해 카드 사용 내역 조회나 이체를 돕는 겁니다.
NH농협은행도 비슷한 서비스를 내년 도입할 예정인데요. NH농협은행은 최근 고객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 착수에 나선 바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다른 한편에선 우려가 나와요?
[기자]
그렇습니다.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술 혁신에만 매몰되다 보면 리스크 관리엔 빈틈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실제 최근 정보 유출 사고를 겪은 주요 시중은행들에서는 보안 예산을 줄이거나, 편성이 많이 됐더라도 집행률은 절반가량에 그치는 등 관리에 소홀했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황석진 /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편의성은 상당히 높아질 수 있죠. 다만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새로운 보안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상당히 있는 것이거든요. 새로운 기술의 도입이 새로운 공격 경로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되어 버렸습니다.]
최근 해킹 사태 이후 주요 은행들은 보안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나섰는데, 말뿐인 대책에 그치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최근 은행권 최대 화두는 단연 'AI'죠.
경쟁에서 뒤처지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관련 기술 혁신도 가속화하고 있는데요.
다른 한편에선 AI를 활용한 공격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리스크 발생 가능성도 눈여겨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류선우 기자, 우선, 은행권에서 또 새로운 기술이 도입된다고요?
[기자]
iM뱅크가 다음 달 말 'AI 음성 송금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대화하듯이 말을 하면 AI가 알아서 계좌번호와 금액, 은행명 등 필요한 정보를 분석해 화면에 입력해 주는 건데요.
예컨대 "A 은행 홍길동에게 5천만원 보내줘"라고 말하면 화면에 내용이 입력되고 사용자는 이체 실행만 하면 되는 겁니다.
앞서 KB국민은행도 지난달 비슷한 서비스를 내놨는데요.
이용자가 대화하듯이 문장을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의미와 맥락을 분석해 카드 사용 내역 조회나 이체를 돕는 겁니다.
NH농협은행도 비슷한 서비스를 내년 도입할 예정인데요. NH농협은행은 최근 고객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 착수에 나선 바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다른 한편에선 우려가 나와요?
[기자]
그렇습니다.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술 혁신에만 매몰되다 보면 리스크 관리엔 빈틈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실제 최근 정보 유출 사고를 겪은 주요 시중은행들에서는 보안 예산을 줄이거나, 편성이 많이 됐더라도 집행률은 절반가량에 그치는 등 관리에 소홀했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황석진 /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편의성은 상당히 높아질 수 있죠. 다만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새로운 보안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상당히 있는 것이거든요. 새로운 기술의 도입이 새로운 공격 경로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되어 버렸습니다.]
최근 해킹 사태 이후 주요 은행들은 보안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나섰는데, 말뿐인 대책에 그치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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