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원전 결렬로 끝 아니다…대우건설·한수원 책임론 전면전
SBS Biz 박연신
입력2026.10.30 11:28
수정2026.10.30 11:49
[앵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책임 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신규 시공사 선정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지만, 대우건설은 공식적인 결렬 통보조차 받지 못했다며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연신 기자, 한수원은 협상이 끝났다고 했는데, 대우건설은 아직 끝난 게 아니라는 건가요?
[기자]
네, 대우건설은 한수원이 협상 결렬을 일방적으로 선언했을 뿐, 공식적인 결렬 통보나 공문은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와 한수원으로부터 다음달 중 관련 절차를 밟겠다는 취지의 통보를 받은 상황이라며, 아직 팀코리아 협약 해지 절차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신규 입찰에 참여할지 여부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기존 협상을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대우건설이 한수원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자료를 따로 배포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네, 대우건설은 1조 원을 올려달라고 요구했다는 한수원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오히려 당초 공사비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금액을 낮추는 안을 제시했고, 설계 변경에 따른 물량 증가분도 일부 손실을 감수하겠다는 입장이었다는 겁니다.
공사비 총액을 유지하되 공사 물량은 늘리라는 한수원의 요구도 문제라는 주장인데요.
체코에 적용되는 APR1000은 기본설계조차 아직 확정되지 않은 신규 노형입니다.
상세설계까지 진행되는 과정에서 실제 공사 물량이 얼마나 늘어날지 예측하기 어려운데, 물량이 증가해도 총액을 그대로 유지하면 시공사가 부담하는 단가와 수익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입니다.
법적 대응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가처분 등으로 신규 시공사 선정 절차에 제동을 걸 경우 한수원과의 분쟁을 넘어 한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모습입니다.
한수원은 신규 시공사 선정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대우건설은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어 양측의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책임 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신규 시공사 선정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지만, 대우건설은 공식적인 결렬 통보조차 받지 못했다며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연신 기자, 한수원은 협상이 끝났다고 했는데, 대우건설은 아직 끝난 게 아니라는 건가요?
[기자]
네, 대우건설은 한수원이 협상 결렬을 일방적으로 선언했을 뿐, 공식적인 결렬 통보나 공문은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와 한수원으로부터 다음달 중 관련 절차를 밟겠다는 취지의 통보를 받은 상황이라며, 아직 팀코리아 협약 해지 절차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신규 입찰에 참여할지 여부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기존 협상을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대우건설이 한수원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자료를 따로 배포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네, 대우건설은 1조 원을 올려달라고 요구했다는 한수원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오히려 당초 공사비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금액을 낮추는 안을 제시했고, 설계 변경에 따른 물량 증가분도 일부 손실을 감수하겠다는 입장이었다는 겁니다.
공사비 총액을 유지하되 공사 물량은 늘리라는 한수원의 요구도 문제라는 주장인데요.
체코에 적용되는 APR1000은 기본설계조차 아직 확정되지 않은 신규 노형입니다.
상세설계까지 진행되는 과정에서 실제 공사 물량이 얼마나 늘어날지 예측하기 어려운데, 물량이 증가해도 총액을 그대로 유지하면 시공사가 부담하는 단가와 수익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입니다.
법적 대응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가처분 등으로 신규 시공사 선정 절차에 제동을 걸 경우 한수원과의 분쟁을 넘어 한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모습입니다.
한수원은 신규 시공사 선정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대우건설은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어 양측의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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