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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산업생산 15년 만에 최대

SBS Biz 지웅배
입력2026.10.30 11:26
수정2026.10.30 11:38

[앵커]

지난달 국내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개선됐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를 주축으로 석 달 만에 이같은 '트리플 증가'를 보인 건데요.

특히 산업 생산은 15년반 만에 최대 증가 폭을 보였습니다.

자세히 알아봅니다.

지웅배 기자, 생산부터 보면 8월에 주춤했다가, 이번에 한 달 만에 다시 크게 뛴 거죠?



[기자]

국가데이터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산업생산은 전달보다 3.0% 늘었습니다.

이는 2011년 3월 이후 15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우선, 생산을 이끈 건 광공업으로 9.0% 늘며 17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반도체가 핵심이었는데요.

전달보다 19.2% 늘며 올해 2월 이후 가장 크게 뛰었습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처음으로 600억달러를 넘는 등 수출 확대 흐름이 생산으로도 이어진 걸로 보입니다.

8월 휴가와 파업으로 크게 줄었던 자동차 생산도 4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두 축이 견인했다는 게 데이터처 설명입니다.

그렇다고 특정 업종에만 기댄 것도 아니었습니다.

데이터처에 따르면 반도체를 빼도 제조업 생산은 7.5%, 자동차를 빼도 6.7% 늘었습니다.

[앵커]

소비와 투자도 같이 늘었죠?

[기자]

소매 판매는 음식료품과 승용차를 중심으로 직전 달보다 3.6% 늘었는데요.

이 역시 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입니다.

설비투자도 5.3% 늘었고요.

이처럼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늘어나는 '트리플 증가'는 지난 6월 이후 석 달 만입니다.

다만, 소비를 3분기로 넓혀보면 직전 분기보다 1.0% 감소했습니다.

또,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0.4% 줄고, 승용차 등 내구재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여기에 앞으로의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수도 11개월 만에 하락한 만큼, 반등이 이어질지는 10월 지표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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