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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3분기 영업익 1,382억원…AI·금융 사업 성장

SBS Biz 김기송
입력2026.10.30 10:49
수정2026.10.30 14:44

LG CNS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수요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LG CNS는 오늘(30일) 3분기 매출 1조 6,643억원, 영업이익 1,3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15.0% 증가했습니다. 주력 사업인 AI·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9,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늘었습니다. 삼송 AI데이터센터 구축·운영과 기존 데이터센터의 코로케이션 매출 증가가 실적에 기여했습니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AI 전환(AX) 사업도 확대됐습니다. 공항 AI 전환 마스터플랜과 AI 신약개발 플랫폼, 건강검진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 등을 수행했으며,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앤트로픽 클로드를 활용한 기업용 AI 사업도 늘렸습니다.

금융권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진입하면서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도 성장했습니다. 해당 부문 매출은 4,08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1.3% 증가했습니다. NH농협은행과 미래에셋생명보험, KB국민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으며, 새마을금고 계정계 시스템 현대화 사업도 새롭게 수주했습니다.

반면 스마트엔지니어링 부문은 제조업 업황 둔화 여파로 매출이 소폭 감소한 2,9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LG CNS는 방산과 제약, 배터리 등으로 스마트팩토리 고객을 확대하고 해외 물류 자동화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성장 동력으로는 AI 인프라와 로봇 전환(RX) 사업을 제시했습니다. 최근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를 위해 약 3,800억원 규모의 유형자산을 취득했으며, 글로벌 투자사 제너럴 애틀랜틱과 기업용 소프트웨어 및 AI 분야 공동투자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로봇 사업에서는 자체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활용해 물류와 제조 현장의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순찰과 접객, 안전 관리 등 서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LG CNS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용 AI 서비스부터 인프라, 로봇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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