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영업이익 35.7% 감소…매출도 14.5% 줄어
SBS Biz 박연신
입력2026.10.30 10:45
수정2026.10.30 11:41
GS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습니다. 주택사업 매출이 줄어든 반면 플랜트 부문은 대형 프로젝트 진행에 힘입어 성장했습니다.
GS건설은 오늘(30일)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이 2조7천442억원, 영업이익이 95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영업이익은 35.7% 감소했습니다. 세전이익은 514억원, 신규 수주는 3조9천58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본부별 매출은 건축·주택사업본부가 1조4천9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7% 줄었습니다. 지난해까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 공급 물량이 감소한 영향입니다.
반면 플랜트사업본부 매출은 4천57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4.6% 증가했습니다.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결과입니다. 인프라사업본부 매출은 3천43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까지 약 1만3천가구를 공급한 만큼, 해당 주택 사업들이 본격화하면 건축·주택 부문 매출도 회복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규 수주에서는 도시정비사업 성과가 두드러졌습니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까지 성수1지구 재개발사업(2조1천540억원),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6천856억원), 서초진흥 재건축사업(6천793억원) 등을 포함해 약 5조5천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습니다.
3분기 신규 수주에는 용산 문배동 주상복합(5천717억원), 남양주왕숙2 A8·12블록 민간참여사업(2천173억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제2경춘국도 남양주~춘천 도로건설공사 3공구(1천42억원)를 수주했고, 폴란드 모듈러 전문 자회사 단우드도 1천962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최근에는 목동12단지 재건축사업(1조7천887억원)과 1조원이 넘는 규모의 여의도 은하·삼익아파트 재건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향후 계약 체결과 수주 확정 여부에 따라 신규 수주 실적에 반영될 전망입니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쟁 우위 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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