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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3분기 누적 매출 2.1조…작년 연간 실적 넘었다

SBS Biz 이정민
입력2026.10.30 10:15
수정2026.10.30 10:16

[에이피알 2026년 3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 (자료=에이피알)]

에이피알이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습니다.



에이피알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천731억원, 영업이익 1천606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30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00.3%, 영업이익은 68.9% 늘었습니다.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1천340억원, 5천3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실적을 세 분기만에 넘었습니다. 에이피알의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는 3분기까지 단일 브랜드 기준 매출 2조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는 "3분기는 주요 글로벌 리테일 채널의 대형 프로모션 이벤트가 상대적으로 적고, 원화 강세 영향이 이어진 상황에서도 분기 기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와 오프라인 유통망이 확대되며 해외 사업이 성장한 영향이라고 짚었습니다.



에이피알의 3분기 해외 매출은 7천229억원으로 1년 새 135% 늘었습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94%까지 늘어났습니다.

특히 북미와 유럽을 합산한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47%에서 올해 3분기 69%로 크게 확대됐습니다. 북미가 전체 매출의 46%, 유럽이 23%를 차지하며 핵심 시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북미에서는 아마존과 틱톡샵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 이어 오프라인 유통망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에이피알은 올해 타겟과 월마트, 코스트코 등 현지 대형 리테일러를 중심으로 판매 채널이 확대됐습니다. 연내 미국 CVS 파머시 약 3천개 매장 입점도 예정돼 있습니다.

에이피알은 4분기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 글로벌 소비 성수기를 앞두고 북미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판매 접점을 확대하고, 현지 소비자 수요에 맞춘 제품과 프로모션으로 연말 수요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주요 글로벌 채널의 대형 이벤트가 상대적으로 부재하고 원화 강세 영향이 이어진 3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글로벌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4분기엔 글로벌 소비 성수기를 맞아 주요 시장에서 판매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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