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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일라이릴리, 삼전, 버크셔 제쳤다…시총 12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30 10:06
수정2026.10.30 10:10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비만 치료제 수요 급증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39% 늘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릴리는 이날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44억달러(약 32조6천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910억∼920억달러로 높였습니다. 종전 전망치는 850억∼870억달러였습니다. 순이익은 16% 늘어난 64억5천만달러(약 8조6천억원)였습니다. 

비만·당뇨 치료제인 마운자로 매출은 65% 늘어난 107억달러(약 14조3천억원), 같은 성분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는 49% 늘어난 53억달러(약 7조1천억원)로 집계됐습니다. 

데이비드 릭스 최고경영자(CEO)는 "릴리는 또 한 번 강한 분기를 보내며 연간 전망을 높일 수 있었다"며 "매출 성장은 마운자로·젭바운드에 대한 세계적인 폭넓은 수요, 미국의 비만 치료 보장 확대가 이끌었다"고 밝혔습니다. 

릴리 주가는 이날 6.6% 오른 1,373.7달러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이 1조2천240억달러(약 1천637조원)로 불어나며 삼성전자와 버크셔헤서웨이를 제치고 세계 12위에 올랐습니다. 


 
릴리는 제2형 당뇨병 성인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차세대 비만 주사제 레타트루타이드가 노보노디스크의 오젬픽 2mg보다 당화혈색소 감소 폭이 크고 체중 감소는 두 배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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