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가 드라마로?'…크래프톤, 넷플릭스와 손잡았다
SBS Biz 김기송
입력2026.10.30 09:23
수정2026.10.30 09:42
크래프톤은 넷플릭스와 PUBG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실사 시리즈 제작을 추진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작품에는 에미상과 골든글로브 수상자인 배우 겸 제작자 도날드 글로버가 참여합니다.
도날드 글로버는 이번 시리즈에서 각본과 연출, 주연, 총괄 제작을 모두 맡습니다. 그는 미국 드라마 '애틀랜타'로 에미상과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했으며, 시트콤 '커뮤니티'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도날드 글로버의 동생인 스티븐 글로버도 각본과 총괄 제작에 참여합니다. 이 밖에 마이클 셰이퍼 네온 TV 최고콘텐츠책임자(CCO)와 팸 우데오르지 길가 크리에이티브 파트너 등이 제작진에 합류합니다.
크래프톤은 자사 엔터테인먼트 법인인 'LV3H'를 통해 시리즈 개발과 제작에 직접 참여합니다. 장태석 LV3H 대표와 이수진 부사장도 총괄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크래프톤이 게임 중심의 PUBG IP를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로 확장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게임 이용자를 넘어 새로운 시청자층까지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PUBG는 배틀로얄 장르의 세계적인 흥행을 이끈 대표 게임으로, 역대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총 7개의 기네스 세계 기록을 보유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실사화는 인기 게임의 세계관을 영상 콘텐츠로 옮겨 IP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크래프톤의 콘텐츠 확장 전략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크래프톤은 향후 실사 시리즈의 구체적인 내용과 추가 제작 정보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현재 공개 일정과 세부 줄거리 등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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