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 인허가·착공 '급감'…서울 분양 14가구 그쳐
SBS Biz 오정인
입력2026.10.30 06:35
수정2026.10.30 06:40
지난달 서울의 주택공급 선행지표인 인허가와 착공이 모두 뒷걸음질 쳤습니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도 인허가는 감소했고 수도권 착공도 지난해보다 줄었습니다.
오늘(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18만9천87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1만7천62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줄었습니다. 올해 누적 인허가는 11만3천676가구로 1.5% 증가했습니다. 서울의 9월 인허가는 4천431가구로 8.5% 줄었지만, 누적 기준으로는 4만4천371가구로 33.3% 늘었습니다.
주택 공급의 마지막 단계인 준공 물량도 누적 기준 감소했습니다. 올해 1~9월 전국 주택 준공은 16만9천11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2% 줄었습니다.
수도권 분양은 6천50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7% 줄었습니다. 서울 분양은 14가구에 그쳐 전년 동월(254가구) 대비 94.5% 감소했습니다. 다만 누적 분양은 수도권이 9만5천86가구로 25.6%, 서울이 1만5천976가구로 73.7% 증가했습니다.
착공 물량도 줄었습니다. 지난달 수도권 주택 착공은 9천308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43.3% 감소했습니다. 누적 착공은 5.7% 줄어든 9만6천47가구였습니다.
서울의 9월 착공은 1천176가구로 13.5% 감소했지만, 누적 기준으로는 36.5% 증가한 2만1천855가구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누적 분양 실적은 증가했습니다. 1~9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16만5천6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 늘었습니다.
9월의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8천997건으로 한 달 전보다 1.3% 증가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22.7% 줄었습니다. 1~9월 누적 거래량은 55만6천81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습니다.
전월세 거래는 줄었습니다. 9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9만6천210건으로 전달보다 1.5%, 전년 동월대비 15% 감소했습니다. 1~9월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습니다.
미분양 주택은 감소했습니다. 9월 말 전국 미분양은 6만5천941가구로 한 달 전보다 4.6% 줄었습니다. 수도권은 5.6% 감소한 1만8천57가구, 지방은 4.2% 줄어든 4만7천884가구였습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전달보다 1.9% 줄어든 2만7천549가구로 집계됐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폭스바겐 배터리 문제…현대모비스 스페인 수장 교체
- 2."용인반도체산단 공사 중단해야" 시민단체 28일 천막농성
- 3.내일부터 주민등록 등·초본 달라진다
- 4.[단독] 삼성 직원과 짜고 월세 부풀렸나…평택시, 삼성에 공문
- 5.삼성전자 2·3위 노조 첫 회동…실리찾기 나섰다
- 6.'화면 쩍, 교환은 막막'…아이폰 듀오에 소비자 분통
- 7.성과급 바꾸려다 과반노조…삼성SDS 보상 갈등 2막
- 8.수주보다 수익…포스코이앤씨 성과급 대수술
- 9.박현주 "반도체 고점론은 착각"…미래에셋, 내일 日증권사 인수 발표
- 10.美 상장 앞둔 앤트로픽의 걱정…삼전닉스 몸값 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