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내 생산확대 자동차 업체에 관세완화 방침…아우디에 확약”
SBS Biz 임선우
입력2026.10.30 04:45
수정2026.10.30 04: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약속하는 자동차 제조사들에 관세를 완화해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 시각 29일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방침은 독일 자동차 업체 아우디의 조지아주 공장 유치 논의 과정에서 구체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사안을 잘 아는 인사들은 아우디 경영진이 미국에 투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관세 완화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라는 확약을 미 상무부로부터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관세 완화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은 아직 조율 중입니다.
미국 내 공장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수입하는 차량이나 부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면제받거나, 다른 방식으로 관세 부담을 상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관세 완화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기 위해선 기업이 내년 말 이전에 공장 건설에 착수하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한 소식통은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자동차 관세 완화 프로그램이 상무부가 태양광 패널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관세에 적용한 제도와 유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조지아주 유세에서 아우디 미국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42억 달러를 투자해 연간 2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입니다.
아우디 경영진은 최근 수주간 관세 인하를 촉구하기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 정부와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 폭스바겐그룹 산하인 아우디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을 멕시코와 유럽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으며, 지난해 관세로 10억 달러 이상을 지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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