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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츠 "韓 안보, 유럽 안보와 맞닿아…한반도 정세 얘기 계속 나눌 것"

SBS Biz 김완진
입력2026.10.29 23:39
수정2026.10.29 23:42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한국의 안보는 유럽의 안보와 직접 맞닿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오늘(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다음 공동언론발표에서 "이 대통령과 한반도 정세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북한 군인이 돈바스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싸우면, 그것을 통해서 유럽의 자유는 위험에 처하게 된다"며 "결국 모스크바가 평양에 무기를 공급하면 그 영향이 유럽에 미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좁아진 세계에서 우리는 모두 정의롭고 영구적인 평화가 있는, 전쟁이 종식된 상황을, 그런 평화로운 유럽을 원한다"며 "전쟁의 끝이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 구조에 큰 변화를 드러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국과 독일이 분단의 경험으로도 연결돼 있다며 "분단국가에 산다는 것이 얼마나 아픈 일인지 잘 알고 있다. 그런 이유에서 내일 비무장지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도 전했습니다.
   
메르츠 "韓-EU FTA, 성공적 모델 증명하고 선례 돼"
메르츠 총리는 이 밖에도 경제 협력과 기술 혁신을 위해서도 양국이 발맞춰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유럽연합(EU)이 15년 전 최초로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은 지금까지 정말로 성공적인 모델이었음을 증명해 왔다"며 "이런 모델이 선례가 돼 전 세계적으로 자유무역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교역의 규모만이 아니라 긴밀히 협력하는 분야에서 혁신의 힘"이라며 "우리는 스타트업 다리를 만들어 한국과 독일의 기업·기관들을 긴밀히 연결시키고, 기초 연구만이 아니라 시장성 있는 제품까지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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