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영업이익 25% 증가…북미·일본 성장 견인
SBS Biz 우형준
입력2026.10.29 19:07
수정2026.10.29 19:24
아모레퍼시픽그룹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오늘(29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3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1조2천73억원으로 8.9%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722억원으로 13.3%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9.4%에서 올해 10.8%로 1.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그룹 전체 매출은 9개 분기 연속 증가했으며,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은 1조1천2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천152억원으로 25.4% 늘었습니다. 순이익은 585억원으로 14.3% 감소했습니다.
국내 사업에서는 매출이 6천205억원으로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46억원으로 42% 늘었습니다.
설화수와 헤라, 에스트라, 일리윤 등 주요 브랜드의 판매 호조와 온라인 쇼핑, 멀티브랜드숍, 면세 채널의 매출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해외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해외 매출은 4천955억원으로 12%, 영업이익은 485억원으로 14% 증가했습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에스트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이상 증가했습니다. 세포라와 아마존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한 판매가 확대된 영향입니다.
이니스프리도 그린티와 선케어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북미 매출이 50% 이상 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에스트라와 코스알엑스의 매출이 각각 100% 이상 증가했고, 헤라도 90%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의 성장과 마몽드 신규 진출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60% 이상 늘었습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코스알엑스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으며, 에스트라는 영국과 북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 새롭게 입점했습니다.
반면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등 뷰티 브랜드사의 합산 매출은 1천32억원으로 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도 52억원으로 29% 줄었습니다.
회사 측은 유통 채널 효율화 등 사업 구조 재정비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설록 등 기타 계열사는 추석 선물세트 판매 호조와 매장 방문객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이 500억원으로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52%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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