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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반도체 황산 美 마이크론·인텔 공급 타진

SBS Biz 조슬기
입력2026.10.29 18:36
수정2026.10.29 18:49


고려아연은 미국 반도체 산업 전시회인 '세미콘 웨스트 2026'에 참가해 마이크론,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만나 반도체용 황산 공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고려아연은 현지시간으로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 '세미콘 웨스트 2026'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미국 반도체 소재 시장을 공략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고려아연은 우선 아이다호주와 뉴욕주에서 반도체 생산시설 구축을 추진 중인 마이크론과 만나 현지 반도체 황산 공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마이크론은 고려아연의 현지 생산시설 구축 계획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품질과 가격 등 공급 조건에 따라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두 회사는 반도체 황산뿐 아니라 게르마늄 등 핵심 소재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인텔과도 현지 반도체 황산 공급 가능성을 논의하며 제품 품질과 원료 특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인텔 측은 향후 품질 검증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앞으로 샘플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공급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인텔은 현재 애리조나주와 오리건주에 반도체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하이오주에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어 TSMC와는 애리조나주 반도체 생산시설에 대한 공급 가능성에 대해, 글로벌파운드리스와는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미국 현지 반도체 황산 공급에 대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주요 고객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향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황산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웨이퍼 세정 등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높은 수준의 순도와 품질 안정성이 요구됩니다. 

고려아연은 아연·연 제련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황(SO₂)을 정제해 순도 99.9999% 이상의 초고순도 반도체 황산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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