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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6년여 만에 매출 뒷걸음…올해 목표도 낮췄다

SBS Biz 류정현
입력2026.10.29 15:15
수정2026.10.29 15:39

[앵커]

현대자동차의 3분기 매출이 코로나19 충격이 컸던 2020년 이후 6년여 만에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올해 판매와 수익성 목표는 물론 투자 계획까지 낮췄습니다.

류정현 기자, 현대차 3분기 실적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현대차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약 45조1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3.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차의 분기 매출이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감소한 건 지난 2020년 2분기 이후 약 6년 만입니다. 

지난 7~8월 파업과 부품 수급 차질에 판매 부진이 겹치면서  글로벌 판매량이 11.6% 줄었습니다.

다만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5% 증가하면서 약 2조7천억원을 기록했는데요. 

미국 관세가 지난해 3분기 25%에서 올해는 15%로 낮아졌고 환율도 1년 전보다 올라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수익성이 높은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늘면서 이익을 방어한 겁니다.

[앵커]

그런데 올해 목표는 낮췄습니다.

남은 기간에 만회하기는 어렵다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판매량부터 보면요.

당초 416만대로 잡아놨던 올해 목표치를 400만대로 약 16만대 줄였습니다.

투자계획도 17조8천억원에서 16조원으로 다소 보수적인 스탠스로 바꿨고요.

연결기준 영업이익률 목표치도 최대 7.3%였는데 6.5%로 낮췄습니다.

현대차는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수요가 둔화하고 올해 생산 차질이 있었던 점, 또 원자재 가격이 계속 오르는 점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당초 예상하기 어려웠던 요인을 연간 전망에 현실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조정"이라며 "사업 경쟁력이나 수익 창출력의 악화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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